사노라면 겨울나무 될 때도 있지
한때는 풍성한 가을 가을이 다가와
나뭇잎 우거진 환호와 싹트는 희망 희망이여
눈보라 몰아치는 겨울바람
아- 삶의 순회 삶의 순회
어떠한 상황이라도 마음을 지키는
뿌리 깊은 겨울나무
그 인내로 작은 삶을 껴안아 보라
그날을 위해 침묵하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
물처럼 흐르는 삶의 순리
겸허히 품으며 겨울나무 되어보자
겨울나무 되어보자
작곡자 선생님의 아름다운 곡, 감사드립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작시에 변형이 생길 때는 작시가와
꼭 의논을 하셔야 합니다.
시인의 詩 한 구절, 한 부호도 모두 의도하는 뜻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뜻밖에 들어와보니 많이 들어 주셔서, 시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원본을 올립니다.
한국가곡의 작시(특히 신작 작시)들은 가벼운 서정성에만 치우쳐 제목도 거의 비슷비슷...
내용도 없는 가사들이 많은게 문제라고 어느 음악잡지에서 읽었는데
오사라 시인 선생님의 작시는 다른 느낌으로 가슴에 오래 남아 삶 속에서 깊은 깨달음을
시로 형상화시키는 연륜이 예사롭지 않아 독창적인 차별이 있었습니다
궁굼하여 검색도 해 보았더니 아주 유명하신 분이더군요. 앞으로도 좋은 시가 노래로 되어 한국가곡을 끌어올리는 본이 되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하는 좋은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