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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파초의 꿈

앨범타이틀 | 내 마음의 노래 제3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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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권 시 / 신형철 곡 / 테너 이현

어깨를 감싸안았을 때
바람의 무게를 느꼈다
날을 안고 강을 건너
달을 안고 강을 건너
칠석이 오기 전에 가봐야지
산마루 안개에 담아
내 여자의 길에 놓아 두어야지

멀리서 보내는 시선에도
천둥이 천둥이 내렸다
비를 안고 날을 건너
비를 안고 달을 건너
내 숲을 건너
별들이 별들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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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實 2013.03.24 09:03  
안개 자욱한 저 멀리 에서 은은하게 들려 오는 날 부르는 소리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곡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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