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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서귀포

앨범타이틀 | 강문칠 창작가곡  (201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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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린 시. 강문칠 곡. 소프라노 배서영. 피아노 안혜정

푸르른 바다 나지막한 파도소리
바람 타는 고단한 갈매기
그들과 오순도순 말동무 하던 범섬 섶섬 지귀도

깎아지른 사연들을 품고 모여든 것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살이 찌는 바닷가 마을
외로운 이들은 서귀포에서 감귤처럼 속살까지 익어간다
익어서 서로의 항기를 나눌 줄 안다

이제 그 꽃이 그리워 그리워서 돌아보니
꽃진자리 추억만 추억만이 남았네
짐작 못한 깊은 가슴속 작은 홀씨들
서귀포 번져있네
작은 홀씨들이 서귀포 번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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