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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바람

앨범타이틀 | 강문칠 창작가곡  (201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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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팔 작시, 강문칠 작곡, 소프라노 이미경, 피아노 김미나

나는 늘 바람
가는 곳곳이 다르고
가고 오는 길이 꼭 같은 바람이었어라
슬픔이 나를 얼마쯤은
그대 곁을 맴돌다 가게 할지라도
떠돌다 머무는 곳이 다르고
떠돌다 머무는 곳이 꼭 같은 바람이었어라
있는 것은 뿌우연 형체뿐
메아리쳐 올 하늘이 내겐 없다
가시 돋힌 별이 바람에 사위노니
들길을 달려 온 무한한 부름이여
히늘이 나를 노래하고 내가 하늘을 노래하는
여기서 가고 오는 길이 다르고
가고 오는 길이 꼭 같은
나는 늘 외로운 바람이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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