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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 대

반주/海音nwc
솟 대 /김필연詩/이안삼曲

얼마나 아리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기인 기다림 풀어풀어 기러기 나래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오늘도 기인 기다림 속절없이 높아만 가고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얼마나 그리우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깊은 그리움 풀어풀어 기러기 나래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3 Comments
이동균 2007.12.09 16:28  
무심코 지나던 솟대의 사연을 잘 표현해 주신 김필연님의 시에 이안삼님의 곡, 정감 있는 목소리의 가객님의 목소리로 듣게 되네요. 어쩜 자신을 잘 표현한 듯한 노래여서일까요. 곡의 해석과 분위기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하늘곰 2007.12.10 07:08  
nwc반주가 아주 인상적이네요
가곡사랑에 대한 열정이 참 보기 좋습니다.
가객미르 2007.12.10 13:06  
속절없는 그리움... 가슴 아릿한 노랫말과 힘있으면서도 리릭한 선율이 절묘하게 조화된 명곡입니다... 평소 부르고 싶었으나.. 반주가 없어서 마음에만 담아 두었었는데...  이번에 海音님께서 송구한 부탁에 흔쾌히 반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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