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형택 시, 장호 곡, 소프라노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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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정형택 시, 장호 곡, 소프라노 박수현)

태어날 땐
유리보다 더 마알간
한편의 노래였어요
아니, 한 구절의 시였어요
천 길 만 길
끝없는 욕심 펼치다 보니
버려진 휴지보다
더 구겨졌어요
아니, 한쪽이 찢어졌어요
이제라도
까아만 생각 고쳐먹으면
예전보다 더 환해질 수 있어요
아니, 더 맑아질 수 있어요
그렇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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