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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이야기

세계평화축전 8월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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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2005-07-25 03판 01면 878자

(::北 윤이상 관현악단 첫 방한 4차례 공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방문의 해와 광복 60주년을 맞아 전세계인들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나누고 비무장지대(DMZ)를 세계평화의 전초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2005 세계평화 축전-DMZ를 넘어(www.peacef.org)’이 오는 8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11일까지 4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축전에는 특히 북한이 지랑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윤이상관현악단 50여명이 처음으로 남한에 와 8월 14일 광복60주년 전야제 공연을 비롯, 윤이상의 가곡과 통일을 주제로 4차례의 공연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화·상생·통일·생명’을 주제로 주무대인 임진각 음악의 언덕과 도라산역 등 DMZ부근과 파주 출판문화단지,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평화축전에는 분쟁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학생들을 비롯해 영국·루마니아·이스라엘·쿠바 등 세계 17개국 17개 문화예술 및 학술단체에서 110명이 참가한다. 또 국내에서는 75개 단체 790명이 참가하는 등 국내외 10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공연 100회, 전시 2회, 학술대회 5회, 놀이체험 15개 등 다양한 학술·체험행사를 벌이게 된다.

8월 1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오르타 동티모르대통령, 앤 베너먼 유니세프 총재, 피에레테 부티 유니세프 평양사무소 대표를 비롯한 국내 정치·예술인 등이 참석해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촛불을 밝히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또 테드 터너 전 CNN회장이 참여하는 DMZ포럼과 도라산 평화 인권 강연회, 생명문화포럼등이 열리며 파주 헤이리 마을에는 ‘비폭력트레이닝 캠프’가 설치된다.

수원=김형운기자 h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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