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남의 ‘선구자’,윤용하의 ‘보리밭’,김동진의 ‘가고파’,장일남의 '비목’,홍난파의 ‘봄처녀’,카푸아의 ‘오 솔레미오’,이탈리아 포크송, '산타루치아’,슈베르트의 ‘세레나데’‘아베마리아’,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등 대중가요 이상으로 즐겨 부르는 국내외 가곡들을 모은 음반 ‘가곡 부르기’(삼성뮤직)가 출시됐다.
모두 3집으로 된 이 음반은 듣는 가곡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가곡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 노래방이 일반화하고 갖가지 반주기계가 보급되면서 많은 시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즐기는 시대라는 점에 맞춰 제작한 것이다. 수록된 가곡은 국내 38곡,외국 17곡 등 모두 55곡. 1,2집은 한국가곡편,3집은 외국가곡편으로 구성했다.

반주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의 피아니스트 김유은씨가 맡았다. 기존 반주집에 비해 기호에 맞고 좋은 반주로 제작된 피아노 반주집이라는데서 의미가 크다. 혼자 연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행사등에 연주용 반주CD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 98년 1월 13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