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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이야기

아마추어 성악가 한성권의 독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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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을 치르는 기분입니다.'
기업 경영 틈틈이 성악에 열정을 쏟아온 한 아마추어 성악가가 첫 독창무대를 마련,눈길을 모은다. 5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독창회를 갖는 바리톤 한성권(54)씨. 한성기린 대표이사인 그는 아마추어 성악가 모임인 '멜로매니아'의 창단멤버이기도 하다.

'전문지식이 없어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겸손해 하지만 매주 두차례 성악가로부터 레슨을 받은 지 벌써 35개월.

30여회의 음악회 출연과 개인음반 '내 마음의 노래' 1,2집을 내는 등 그동안 성악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이번 무대도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무대에 서서 그동안의 배움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생각에서 마련했다고. 이날 무대에서는 특히 피아노 대신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가 반주를 맡아 이채를 더한다.

한씨는 이날 헨델의 '라르고',베르디의 오페라 '춘희' 중에서 '프로벤쟈 내 고향으로',이수인의 '내마음의 강물' 등 국내외 성가와 예술 가곡,오페라 아리아 등 자신의 신앙과 고향,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담은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부산일보] 2002.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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