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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이야기

소프라노 신영옥-테너 카레라스 10월 한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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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한국 음악무대는 신영옥 의 계절이 될 것 같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세계 3대 테너 중의 한 사람인 호세 카레라스 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무대에 나란히 선다. 오는 10월 15일 오후 8시 열리는 ''2003 빅 콘서트''다.

KBS의 사내 벤처로 설립된 폴리 사운드의 첫 번째 공연 프로젝트로 기획된 무대다. 카레라스와 신영옥은 20분씩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뮤지컬 주제곡 등을 부르고 이어 듀엣 무대도 가질 계획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동생으로 유명한 첼리스트 줄리언 로이드 웨버, 타악기 주자 윤경화(카로스 앙상블 악장) 등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박탕 조르다니아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화려한 내한무대에 앞서 신영옥은 반가운 신보를 먼저 들고 온다. 14일 발매되는 음반 ''마이 송(my songs.유니버설뮤직)''. ''한국적 크로스오버'' 음반으로 제작된 ''마이 송''에는 ''더 워터 이즈 와이드'' ''대니 보이'', 우리 가요 ''얼굴'', 가곡 ''가을밤''별'', 브람스의 ''자장가'', 드보르자크의 ''어머님이 가르쳐주신 노래'' 등이 담겼다. 특히 이정식(색소폰) 한충완(재즈피아노) 이성우(클래식기타) 강충모(피아노) 김상진(비올라) 등 국내 유명 재즈-클래식 연주자들이 이번 음반작업에 참여했다.
새 음반 출시를 기념, 11월1∼23일 전국 투어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또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주인공 ''질다''역으로 출연한다.
 
[세계일보] 200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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