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자료실 > 가곡이야기 > 기사와문헌
가곡이야기

호주서 '코리안 3 테너스’창단 내달 첫 공연

운영자 0 2532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동포 음악인 3명이 세계적인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를 표방하며 ‘코리안 3 테너스’를 조직해 다음 달 7일 오후 6시 앤드루교회에서 창단 첫 공연을 갖는다.
‘코리안 3 테너스’의 주인공은 조요셉(42),천인욱(42),이나라(31)씨. 이들은 2년여 동안 창단 준비 공연을 가졌으며 이번에 한·호기독문화협회,호주일보 등의 후원과 협찬으로 창단했다.

서울신학대를 나온 조씨는 15년 전 호주로 이민해 뉴캐슬음악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현재 박사과정에 있으며,6년 전 이민한 이나라씨는 서울 장로신학대 성악과를 나와 현재 뉴캐슬음악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천인욱씨는 강남대와 서울신학대(지휘·성악전공)를 졸업,인천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다 5년 전 호주로 이민,호주음악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 코러스’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구노 작곡인 오페라 파우스트의 ‘정결한 집’,베르디 작곡인 라트라비아타 중 ‘젊은이의 정열’ 등 테너 아리아와 칸초네,프랑스 가곡,성가곡,한국 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터리가 펼쳐진다. 반주는 피아노 반주와 유명 오페라 지휘를 100회 이상 한 체코인 폴 바이락 교수가 맡았다.
지금까지 한국인 축제를 비롯한 수해이재민 돕기 공연 등을 펼쳐 호주동포들에게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이들은 오는 8월 ‘한국 가곡의 밤’을 비롯,앞으로 호주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공연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2003-05-22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