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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요칼럼
 

m.d. 문화와 오락

鄭宇東 0 1468
m.d. 문화와 오락 

* 國家들의 왕래
1745년 조지 ll 세를 기리는 영국國歌는 가사없이 불리다가 이후에 영국
연방에 속하는 나라들에서 "하느님, 국왕/여왕 폐하를 지켜 주소서"라는
가사를 붙혀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영국국가와 같은 멜로디에 가사만 달리 붙인 국가들이 있습니다.
1871년부터 1918년까지의 독일제국의 " 그대에게 승리의 왕관을",
1931년 이전까지는 미국인도 " 나의 조국은 주님의 나라"를 불렀고,
1961년 이전까지 스위스의 국가 " 외쳐라 나의 조국"이 그러했고,
리히텐슈타인의 국가 " 저 라인강을 넘어서"도 영국국가와 같은 멜로디
에 가사만 새로 바꿔 붙인 것입니다.

  * 정사각 스위스 국기
정사가형의 국기는 스위스 연방기와 바티칸 공국기 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의 국기는 모두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특이하게도 네팔의 국기는 삼각형 2개를 세로로 포개놓은 모양입니다.
또한 파라과이의 국기는 유일하게 앞면과 뒷면의 디자인이 다릅니다.
단일 색상으로 된 국기는 리바아기로 전면이 녹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위스 국기는 13세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2세(Friedrich
II)가 슈비츠(Schwyz) 주(州)에 하사하여 자유의 상징으로 삼은 기에서
유래했습니다. 1815년 22개 주가 연방을 이루면서 국기로 사용되었고,
1848년 정식으로 제정되었습니다.

  * 미니어처
우리는 미니어처를 사이즈가 작은 그림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미니어처(miniature)에는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16세기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에서 유행하였던 위와 같이 회화분야
에서 사용하는 매우 작은 사이즈의 초상화를 의미하고
또 다른 하나는 서적 인쇄술에서 말하는 미니어처입니다. 출판분야에서 말
하는 미니어처는 작다라는 뜻의 접두어 미니(mini)에서 온 말이 아니라 라틴
어 미니움(minium) 즉, 납을 산화시켜 만든 선홍색 염료인 연단(鉛丹)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양서 특히 성경등에서 각 章의 첫 글자나 각 페이지의 테
두리를 장식할때 연단을 활용하여 만든 책은 모두 미니어처라고 하였습니다.
 
  * 니벨룽의 반지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의 네 작품의 연작 오페라로
<라인의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며칠을 두고 공연이 계속됩니다. 아마 공연시간이 가장 긴 작품일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한 명의 니벨룽은 난쟁이 나라의 대왕인 알베리히입니다.

  * 가수들의 전쟁
1206년 발터 폰데어포겔바이데와 볼프람 폰 에센바흐를 비롯한 당대의
유명가수 몇몇이 바르트부르크에 모여 목숨을 걸고 노래경연 대회를 열었
다고 합니다. 꼴찌를 하면 목숨을 내놓아야했기 때문에 "가수들의 전쟁"이
라 부르지만 그러한 경연대회가 있었는지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는 가수들의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 시르타키 춤
시르타키는 <희랍인 조르바>의 주연배우 안소니 퀸 때문에 생긴 춤입니
다. 그가 그리스 민속춤의 스텝을 익히지 못하자 정통 그리스의 민속춤인
시르토스와 하사피코를 변형시킨 춤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음악은 독재정
권에 맞서 싸운 거장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담당하였습니다.

  * 제1회 우드스탁 페스티발
사랑과 평화의 축제 우드스탁 페스티발은 1969년 8월 15일부터 18일까
지 뉴욕주의 우드스탁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거
센 항의로 그곳에서 100km 떨어진 베델로 장소를 옮겨야 했습니다.
비교적 외진 곳이었으나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출연자들도 차안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중 일부는 헬리콥트를 동
원해 공연장에는 도착했지만 시간에 대지못해 연주를 못하기도 했습니다.

  *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악기의 구분은 악기를 만든 재질만에 의하여 구분되지 않고 연주방식 등
여러 기준에 의하여 구분됩니다. 색스폰이나 플루트는 목관 악기에 속하
지만 나무가 아닌 금속의 재질로 되어있고, 반면 알펜호른은 나무로 만들
었지만 금관악기로 분류됩니다. 금괸악기는 연주자가 불어넣은 숨이 공명
관의 끝부분까지 그대로 흘러나가는 악기이고, 목관악기는 숨을 불어 넣
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분산되고 소리구멍 조절 방식에 따라 다른 음정이
나는 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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