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내마음의노래"의 환대에 감사합니다
한겨울속의 봄날이랄까 화창한 날씨가 두터운 코트를 벗깁니다.
좋은 날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모이는 데 불편하지 않은 날이 바로
좋은 날일 것입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곳 예향 통영으로 가는
찻속에서 내 마음은 파란 싹이 움돋는 들판으로 날며 노래하는
글링카의 종달새가 됩니다.
김춘수 시인이 지금은 통영시가 된 (충무시)에서 첫 머리에 언급한
여황산이 건너편으로 보이는 동호동의 좀 높은 지대에 위치하여
우리 나라 국내에서 보다 국외에 더 잘 알려진 윤이상 선생을 기려
매년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의 맞은 편에
있는 소극장에 당도하니 소담수목원에서 만나 인사한 이창호님과
골무 내외분이 촬영준비를 해놓고 손을 흔들어 반기신다. 이어지던
리허설이 고조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한분씩 모이던 할머님들이
30여명의 실버 합창단으로 되어 연습하면서 리허설이 끝났습니다.
팝업창에서 얼굴을 익힌 덕으로 이 테너 요한선생과 친숙한 인사를
나누니 근처에 계시던 쏘프라노 오경희님과 두까쵸프 교수님께도
소개를 해주시고 곧 무대로 오르셨습니다.
전에 하던 버릇때문인지 1층 입구로 가서 프로그램을 나누고 있다가
장기홍 선생님과 작곡가 황덕식 교장선생님을 맞이하고는 나그네가
멋적어 본고장 분이 나서길래 잡았던 자리로 돌아와 주위를 살피니
열린세상 강정철님, 소담의 성만기 원장님과 이상숙 사장님이 와 계
셨고, 고향의 친구들을 동반한 대구의 이정후님, 기타에 아카디온까지
합세시킨 요들가족 분들도 오셨습니다. 막이 열리자 마자 때 마추어
마산의 김경선 원장님과 김희중 국장님도 당도하였습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이요한님이 해설하고 오경희님이 노래하면
이요한님이 받아서 부르고 또 자세한 해설을 덧붙이는 식으로 진행
되는 중간에 두까쵸프교수가 베토벤의 월광곡을 연주하는 동안을
잠시 쉬기는 했어도 사회자도 없이 강행되는 힘든 연주회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실버합창단은 노래 실력도 물론이려니와
이요한님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살 맛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는 여러 증표중의 하나에 불과 합니다. 이 실버합
창단은 60세부터 80세까지로 구성되어 평균 70세인데도 자기들은
"서른 둘" 이라면서 불우한 연하의 사람들을 위해 기꺼히 봉사 활
동에 나서고 있답니다.
이 자리에서나마
이요한님의 또 다른 포부도 모두 다 이루어져
살 맛나는 좋은 세상이 만들어 지기를 간절히 빕니다.
마지막으로
예정에 없는 뒷풀이가 "바라래"에서 있었는데 주방 사람들이 없는
시간인데도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느라고 수고해 주신 노래 잘 하
시는 주인장님께와 (옥호는 "바다에" 라는 고어가 아닌지요? )
그 많은 뒷풀이 부담을 해주신
소담수목원의 성만기원장님 내외분께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좋은 날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모이는 데 불편하지 않은 날이 바로
좋은 날일 것입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곳 예향 통영으로 가는
찻속에서 내 마음은 파란 싹이 움돋는 들판으로 날며 노래하는
글링카의 종달새가 됩니다.
김춘수 시인이 지금은 통영시가 된 (충무시)에서 첫 머리에 언급한
여황산이 건너편으로 보이는 동호동의 좀 높은 지대에 위치하여
우리 나라 국내에서 보다 국외에 더 잘 알려진 윤이상 선생을 기려
매년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의 맞은 편에
있는 소극장에 당도하니 소담수목원에서 만나 인사한 이창호님과
골무 내외분이 촬영준비를 해놓고 손을 흔들어 반기신다. 이어지던
리허설이 고조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한분씩 모이던 할머님들이
30여명의 실버 합창단으로 되어 연습하면서 리허설이 끝났습니다.
팝업창에서 얼굴을 익힌 덕으로 이 테너 요한선생과 친숙한 인사를
나누니 근처에 계시던 쏘프라노 오경희님과 두까쵸프 교수님께도
소개를 해주시고 곧 무대로 오르셨습니다.
전에 하던 버릇때문인지 1층 입구로 가서 프로그램을 나누고 있다가
장기홍 선생님과 작곡가 황덕식 교장선생님을 맞이하고는 나그네가
멋적어 본고장 분이 나서길래 잡았던 자리로 돌아와 주위를 살피니
열린세상 강정철님, 소담의 성만기 원장님과 이상숙 사장님이 와 계
셨고, 고향의 친구들을 동반한 대구의 이정후님, 기타에 아카디온까지
합세시킨 요들가족 분들도 오셨습니다. 막이 열리자 마자 때 마추어
마산의 김경선 원장님과 김희중 국장님도 당도하였습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이요한님이 해설하고 오경희님이 노래하면
이요한님이 받아서 부르고 또 자세한 해설을 덧붙이는 식으로 진행
되는 중간에 두까쵸프교수가 베토벤의 월광곡을 연주하는 동안을
잠시 쉬기는 했어도 사회자도 없이 강행되는 힘든 연주회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실버합창단은 노래 실력도 물론이려니와
이요한님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살 맛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는 여러 증표중의 하나에 불과 합니다. 이 실버합
창단은 60세부터 80세까지로 구성되어 평균 70세인데도 자기들은
"서른 둘" 이라면서 불우한 연하의 사람들을 위해 기꺼히 봉사 활
동에 나서고 있답니다.
이 자리에서나마
이요한님의 또 다른 포부도 모두 다 이루어져
살 맛나는 좋은 세상이 만들어 지기를 간절히 빕니다.
마지막으로
예정에 없는 뒷풀이가 "바라래"에서 있었는데 주방 사람들이 없는
시간인데도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느라고 수고해 주신 노래 잘 하
시는 주인장님께와 (옥호는 "바다에" 라는 고어가 아닌지요? )
그 많은 뒷풀이 부담을 해주신
소담수목원의 성만기원장님 내외분께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