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고, 오랜만에 들렀더니
운영자님께서 우리집(한시공방)을 무단으로(?) 수색하여 딱지를 붙여놓으셨네요.(링크)
저로서는 더할 수 없는 영광이지만 어째 못 보일 곳을 보여드리는 듯해 쑥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줄기차게(?) 건설중인 관계로 먼지만 날리는 곳이기는 합니다만
가끔 찾아주시면 오래오래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방이 제 모습을 갖추려면 아무래도 10월은 되어야 할 듯하여
그 때가 되면 낙성식을 사이버상에서나마 거행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오늘은 이 가을에 감상함직한 시 한 수 소개드리고 물러가도록 하지요.
모두들 좋은 가을 맞으시길...
달 쳐다보며 님 그리고
당(唐) 장구령(張九齡)
바다위로
밝은 달 돋는 이 때
그이도 멀리서
저 달 보리라
고운 님
긴긴 밤 원망하며
이 밤 다하도록
그리움의 정 불러일으키리
촛불을 꺼야지
가득한 달빛이 아까우니
옷 걸치고 뜰에 서면
밤이슬은 촉촉이 젖어드는데
저 달빛 손에 가득
담아드릴 수 없어
꿈에서나 뵈올까
자리로 돌아오다
望月懷遠(망월회원)
海上生明月(해상생명월)
天涯共此時(천애공차시)
情人怨遙夜(정인원요야)
竟夕起相思(경석기상사)
滅燭憐光滿(멸촉련광만)
披衣覺露滋(피의각로자)
不堪盈手贈(불감영수증)
還寢夢佳期(환침몽가기)
저로서는 더할 수 없는 영광이지만 어째 못 보일 곳을 보여드리는 듯해 쑥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줄기차게(?) 건설중인 관계로 먼지만 날리는 곳이기는 합니다만
가끔 찾아주시면 오래오래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방이 제 모습을 갖추려면 아무래도 10월은 되어야 할 듯하여
그 때가 되면 낙성식을 사이버상에서나마 거행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오늘은 이 가을에 감상함직한 시 한 수 소개드리고 물러가도록 하지요.
모두들 좋은 가을 맞으시길...
달 쳐다보며 님 그리고
당(唐) 장구령(張九齡)
바다위로
밝은 달 돋는 이 때
그이도 멀리서
저 달 보리라
고운 님
긴긴 밤 원망하며
이 밤 다하도록
그리움의 정 불러일으키리
촛불을 꺼야지
가득한 달빛이 아까우니
옷 걸치고 뜰에 서면
밤이슬은 촉촉이 젖어드는데
저 달빛 손에 가득
담아드릴 수 없어
꿈에서나 뵈올까
자리로 돌아오다
望月懷遠(망월회원)
海上生明月(해상생명월)
天涯共此時(천애공차시)
情人怨遙夜(정인원요야)
竟夕起相思(경석기상사)
滅燭憐光滿(멸촉련광만)
披衣覺露滋(피의각로자)
不堪盈手贈(불감영수증)
還寢夢佳期(환침몽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