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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옥 시인님 ㅠㅠ 너무나 깊은 슬픔에

김순진 6 1739
권선옥 시인 약력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비간행 논문「한국어 시간부사어의 의미 분석(1985)」 
 월간<문학공간> (발간 191호. 2005년 10월호) 신인상 추천 시인 
 제16회 월간<문학공간> 추천신인상 수상 (2006. 6. 6.) 
 <한국신작시신작곡운동> 심의 위원
 <꿈꾸는 마음> 권선옥 작시/ 최영섭 작곡/ 소프라노 김인혜.
「4인 예술가곡1집. 2004.」 
 <흐르는 나날들> 권선옥 작시/ 정희치 작곡/ 아주콘서트콰이어.
「신작 서정가곡 합창곡집. 2004.」
 <졸방제비꽃> 권선옥 작시/ 이경희 작곡/ 소프라노 김희정.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제3집. 2005.」 
 <내 마음의 노래 그대 가슴에> 권선옥 작시/ 최영섭 작곡/ 소프라노 윤이나.
「포럼 우리 시 우리 음악 1집. 2005.」 
 <황홀한 기다림> 권선옥 작시/ 황덕식 작곡/ 테너 박범철.
「내가 너에게 노래가 되어 - 청소년을 위한 창작가곡 제1집. 2006.」 
 <아득히 먼 날 먼 곳에> 권선옥 작시/ 임긍수 작곡/ 소프라노 김정아.
「신작시신작곡운동 제2집. 2006.」 
 <팔공산> 권선옥 작시/ 이수인 작곡/ 테너 문상준.
「신작시신작곡운동 제3집. 2007.」 
 <벚꽃 지는 계절> 권선옥 작시/ 김동진 작곡/ 테너 문상준.
「신작시신작곡운동 제3집. 2007.」 
 <선운산 가는 길> 권선옥 작시/ 정윤환 작곡/ 메조소프라노 김현주.
「너의 노래가 되어-청소년을 위한 창작가곡 제2집. 2007.」 
 <황홀한 기다림> 권선옥 작시/ 황덕식 작곡/ 소프라노 김인혜.
「황덕식 가곡집. 2007.」 
 <그대 사랑> 권선옥 작시/ 황덕식 작곡/ 소프라노 김신자.
한국가곡학회 제13집. 2007.」 권선옥 작시/ 황덕식 작곡/ 소프라노 김인혜.
「황덕식 가곡집. 2007.」 
 <처음 같은 그대 사랑> 권선옥 작시/ 황의구 작곡/ 바리톤 백준현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제4집. 2007.」 
 <별이 보이는 저녁> 권선옥 작시/ 황덕식 작곡/ 메조소프라노 최혜영.
「너에게 노래가 되어-청소년을 위한 창작가곡 3집. 2008.」 
 <기억 속의 들꽃> 권선옥 작시/ 신귀복 작곡/ 매조소프라노 김현주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제5집. 2008.」 
 * 동요 <들녘으로 세상으로> 권선옥 작시/ 전준선 작곡「파랑새 창작동요 제17집. 2007.」 



 
 자기 소개
 '게으른 자유주의자'입니다.

 저는 시간만 나면 잠을 잡니다. 소파, 책상, 지하철 가리지 않고 
 잠자고 남는 시간에 활동을 하는 관계로 늘 일이 밀립니다. 
 때문에 심심할 여가가 없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내 소중한 삶에는 
 늘 생각을 이어가게 하는 사람들도 있고, 생활 속에 함께 하는 문학도 있고 
 사랑하는 아들'벼리'와  딸'혜윰'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언젠가는 ……. 

 '별헤아림'의 '꿈꾸는 마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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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인님!
왜그러셨어요.
왜 몸도 못 돌보도 살았어요.
미워요.
아이들은 어쩌라구요.
너무나 깊은 슬픔에
소리내어 웁니다.
좋은 세상에 먼저 가시려고 그러셨지요?
박건호 선생님 만나러 가시려고 그러셨지요?

잠이 늘 부족하다 하시더니 영면에 드셨군요.
별은 아래서 헤아려도 되는데
별헤아리러 가셨군요.
별이 더욱 빛나게 해주세요. 시인님~
언젠가는 별헤아림의 꿈꾸는 마을로 가신다더니
일찍도 가셨네요.
당신은 우리의 또 하나의 별입니다. 사랑합니다. 시인님~
안녕히 가세요. 권선옥 시인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Comments
바리톤 2009.02.14 23:05  
별이 되소서. 시인이여. 밝은 빛으로 영원히 빛나소서.
임승천 2009.02.14 23:0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별헤아림님의 생전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시어로  만든 가곡을 생각합니다.
 저 하늘 별들을 하나 하나  세면서 반짝이는 그 눈빛을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안타깝고 슬픈 마음입니
  다. 더 오래 우리 가곡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 누리십시오.
한성훈 2009.02.14 23:59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모든 것 떨쳐버리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旼映오숙자 2009.02.15 00:27  
떠나고 나면 / 월터 드 라 메어


시간이 치유 못할 슬픔 없고
회복하지 못할 상실과 배신도 없으니
그것은 영혼의 위안이라

무덤이 비록
사랑하는 이들과 그들이 함께 누린 걸
죄다 갈라놓을지라도.

보라,
태양은 기분 좋게 빛나고
소나기는 그쳤지않은가
꽃들은 아름다움을 뽐내고
날들은 얼마나 화창한가!

사랑에 혹은 의무에
너무 아파하지 말라
오래 잊고 있던 친구들은 삶이
만사를 죽음으로 마무리짓는 곳에서
그댈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

아무도 그댈 위해
오래 슬퍼하고 기도하거나
그리워하지 않으리
그대 자리 비어 있고
그대 가고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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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옥 시인이여,,
천국에서 평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별강지기 2009.02.15 11:33  
닉네임이 같은 '별'이라는 성(姓)을 사용하고 있고
사는 지역이 멀지않아 정담을 많이 주고 받았는데...

밤하늘 별을 바라보노라면 가끔 님 생각이 나겠지요
남기신 고운 시들과 함께 이제는 스스로 별이 되셨네요

별헤아림 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수산나 2009.02.15 13:08  
해맑은 웃음,
세상에 때묻지 않은
소녀 별헤아림 선생님~~~
갑작스런 영면소식에
어찌할줄 몰랐습니다.

당신 모습이 한동안 뇌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하늘의 별을 닮은 당신은
이곳에 다니러 온 요정이었나봅니다.

아름다운 당신을
기억하렵니다.
얼마전 제게 건네준
아름다운 싯귀와 여러장의 아름다운 가곡CD
당신이 제게 남겨준 유품이 되었네요.

잘 가세요.
그리고 잘 쉬세요.
이곳에 남아 있는 우리를 기억하시구요.

평안히
주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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