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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쯔음 작은 음악회를 하게 될 듯

바리톤 10 1008
아마도 봄 쯔음에 작은 음악회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달 전부터 대전에서 대전 kbs 어린이 합창단 출신인 백하란 어린이에게 성악(동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하란이 레슨을 다녀왔는데 봄 쯤 하란이와 제가 동요음악회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란이 아버지께서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셨으니 공연 포스터는 하란이 아버지께서 예쁘게 만들어 주실듯합니다.

그리고 대전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이용임 선생께 피아노를 부탁드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별음악회를 총괄 하시는 심우훈 선생님께 허락을 받아야 겠지요.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저의 아내에게 허락을 얻어내는 일입니다. (제가 워낙 공처가이기에. ㅜㅜ)

한국가곡과 멋진 바리톤 aria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어쩌면 실망스러운 음악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제자 하란이와 동요를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꾸미려고 계획중이니까요. ^^

하란이가 요즘 동요를 부르고 아마도 제가 옛날 동요를 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정적인 계획이 아니라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0 Comments
산처녀 2008.02.12 00:01  
봄쯔음에 음악회를 하신다고요?
참말로 축하합니다
 열성에 그저 놀랍니다
얼마나 그 마음이 이쁘고 고울까 ?
상상해 봅니다.
해야로비 2008.02.12 01:06  
예쁜 음악회....사랑스런 음악회가 될것 같네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열무꽃 2008.02.12 06:52  
대전에서 펼치는 '바리톤과 하란이의 동요이야기?'
생각만으로도 신이 납니다.
鄭宇東 2008.02.12 08:09  
" 내 아내는 우동을 좋아해 "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시노래모임 나팔꽃 콘서트에서 듣고 언젠가 불러 볼 요량으로
악보를 노래 부른이 한테 떼쓰서 구해 두었습니다.
아내들이 좋아하는 우동대접을 미끼로 한번 허락을 받아내 보세요 !!

작지만 감동이 클 동요음악회를 꼭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 멘 !
이동균 2008.02.12 08:29  
대전이라 가볼 수 있을려나.
아무튼 좋은 음악회 예쁜 음악회를 기대합니다.
오경일 2008.02.12 10:07  
바리톤님 작은것이 큰게 아닌가 합니다.
주일 학교때 선생님으로 부터 배운게 평생을 가더라고 하시던데
길을 가르켜 주었으니 하란이는 그길을 열심히 가겠지요.
바리톤님은 씨 뿌리는 일을 열심히 하시는 내마노의 농군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심우훈 2008.02.12 16:56  
이제서야 글을보았습니다..
천문대에서 별 음악회 하신다 하니
그저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용임선생님은 별 음악회 창립 할때 피아니스트시니
더 말할것도 없고요

방금 바리톤 홍인표 선생님과 반가운 전화를 했습니다.
4월달즘에 날을잡아서 음악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송월당 2008.02.13 12:59  
바리톤님 동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신 보람이 있네요.
천문대에서 봄 음악회를 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바다박원자 2008.02.13 21:26  
참신하고 바람직한 소식 반갑습니다.
 그 어린이가 동요에 맛들이면 훗날 가곡을 무척 사랑하는 아이가 되겠지요.
멋진 음악회로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고광덕 2008.02.14 12:45  
좋은 공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간만 허락되면 내려가서 보고 싶습니다.
동요에 가곡 두곡 정도 포함시키면 더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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