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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가곡의 향연에 취하여

정우동 13 769
어제 주말 오후에 여의도 KBS 홀에서는 신작가곡의 향연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남의 잔치마당에 뜻밖으로 "내마음의노래" 우리 동호회의 잔치가
벌어졌으니 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우리들은 아주 우쭐해졌습니다.

사연인즉 우리 싸이트와 관련하여
시인으로 유안진 교수님  한여선 시인님이
작곡가로 김규환 선생님  이수인 선생님  임긍수 선생님  박경규 선생님
            정덕기 교수님  한지영 교수님  임준희 교수님이
성악가로 바리톤 유승공 교수님이
귀한 작품들을 출품하고 노래를 불렀으니  참석한 우리 동호회원들은
신이 나고 남들에게 보란듯이 뻐기는 우리 잔치마당이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마당에서는 국화향기 짙은 아름다운 축하 꽃바구니를
선생님들께 전해 드리고 기념사진도 의기양양하게 멋지게 찍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나비님이 여유있게 넉넉히 준비하였기에
최영섭 선생님  강무림 교수님  염진섭 지휘자님께도
꽃바구니를 드리고 축하인사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선경지명으로 그렇게 준비한 나비 이명숙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올라와야 내 말에 힘이 실릴텐데 왜 사진이 안 올라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잔치판에는
오숙자 본부장님  정동기 운영자님  이용수 운영위원장님  고승희님
임승천님 유랑인님 아르보님 조리오님 박금애님 아까님 별헤아림님
인애님 서들비님 해야로비님 이윤희님 문상준님 물방아님 노래천사님
그리고 우리 싸이트에서 후원금을 유일하게 자동이체로 보내 주시는
지우 김정자님이 참석하였드랬습니다.
개막시각까지 기다렸는데 청주서 달무리님 네 가족이 차표까지 사놓고
급한 직장일로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또 다음을 기약하렵니다.

막판으로 운영자님이 맛있는 저녁을 사시고
또 나비님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서 우리들은 먹고 마시고 담소하고
산책하다 즐겁고 행복하게 헤어졌습니다.



.
13 Comments
서들비 2004.09.05 23:10  
  좋은사람과,
좋은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다는건 특별한 축복입니다.

솜털이 일어나는
멋진 우리가곡의 향연속에
멋지고 행복한 가을을 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애 2004.09.05 23:12  
  네 정우동선생님! 여러가지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은 휴일이라 필름 현상들이..
조금 늦어 지나 봅니다.
정말 풍요롭고도, 행복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여러 귀하신 선생님들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
바다 2004.09.05 23:22  
  듣기만 하여도 흐뭇합니다.
늘 이렇게 아름다운 만남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음악친구♬ 2004.09.06 00:11  
  아~
그곳에 저도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부러버라~~~
하지만 글만 읽어도 자랑스럽습니다
정우동선생님께 전화 받고 정말 가고 싶은 맘을 뒤로 하고 레슨을 하려니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빨리 연주회 준비가 끝나야 할텐데...
꽃구름언덕 2004.09.06 02:23  
  서울 사시는 분들이 부럽다는 생각 13년 만에 오늘이 처음입니다.
오로지 <내마음의 노래> 때문에...........
하지만 정말 기쁘고 그 자리에 있은듯  즐겁습니다.
수고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임승천 2004.09.06 04:37  
  집안일 관계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신작가곡의 향연을 끝내고 야간 고속버스를 타고 시골을 향할 때도 아름다운 우리 가곡의 향기에 마냥 취했었습니다. 거기에 우리 동호회 회원들의 빛나는 작품들이 있었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회회원들의 참석과 참여한 많은 분들을 보면서 이런 잔치가 가곡 중흥의 계기도 될 수 있으리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곡이 많은 분들께 더욱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정우동 국장님과 동호회 여러분들의 얼굴들이 많이 보여 너무 반가왔답니다. "내 마음의 노래" 사이트가 이젠 무시 못할 존재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만큼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우리 회원들이기 때문입니다. 늘 수고하시는 운영자님과 여러 임원들, 회원들께 감사함을 전하면서 더욱 좋은 가을이 되길 바랍니다.
유랑인 2004.09.06 10:37  
  예... 작업 중입니다..  곧 올려드리겠습니다  ^^
김경선 2004.09.06 10:37  
  정말 때가 끼지 않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첫 사랑 그대로 오래오래 간직되기를 바랍니다.
오숙자.#.b. 2004.09.06 11:19  
  <내마음의 노래> 가족인 작곡가, 시인, 성악가님들의 잔치마당이 된것같아
더욱더 화기애애하고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드리려고 마련한 아담한 꽃바구니와 함께 정감 넘치는 순간들이 었습니다.
동호회 가족들 을 KBS에서 만남도 더욱 반가웠지요.
유안진 시인만 참석을 못하시어 그 꽃바구니는 이명숙님이 나에게 주어서
지금 거실 창가에에 놓여있답니다.
유승공 님의 열창도 인상에 남았습니다.

예,김경선님 얘기처럼 처음 사랑 그대로 오래오래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윤교생 2004.09.06 13:47  
  함께 하지 못함을 아따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행복함이 묻어나네요.

본부장님 말씀처럼 오래오래 이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유랑인 2004.09.06 14:44  
  정 국장님 !  힘 실어 드렸습니다 ^^
나비 2004.09.09 00:55  
  감사합니다! 정우동국장님!
아주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못오신 님들이 좀 덜 서운하셨을꺼예요!^^
오교수님! 창가에서 그대로 말리셔서 가을바람 불때마다 은은한
국화향기 맡으시며 좋은 작품 쓰시기 바랍니다!^^
그위에서 나풀나풀 춤추는 나비 생각하며 ㅎㅎ^^
서들비 2004.09.11 16:24  
  박경규님께서도
예쁜 꽃이 시들지 않게
냉동시키면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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