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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한우리/늘웃음 2 723
청춘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밋빛 뺨, 앵두 같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오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대의 청년보다 60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우리가 늙은 것이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지는 못한다.
고뇌, 공포, 실망 때문에 기력이 땅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마음이 시들어 버리는 것이다.

16세이든, 60세이든 모든 사람의 가슴 속에는
놀라움에 끌리는 마음,
젖먹이 아이와 같은 미지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
삶에 대한 환희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법이다.

그대와 나의 가슴 속에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간직되어 있다.
그것은 곧,
아름다움, 희망, 희열, 용기
영원의 세계에서 오는 힘.
이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젊음을 유지 할 것이다.

영감이 끊어져 “냉소”라는 눈에 파묻히고,
“비탄”이란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20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없다.

그러나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란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그대는 비록 80세 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 일 것이다.

사무엘 울만의 말

한우리/늘웃음 옮김
2 Comments
loveyonam 2005.11.28 17:40  
  너무 멋진 글이라 제가 아는 어떤 노인분에게 드렸습니다.
한우리/늘웃음 2005.12.01 21:33  
  loveyonam님
세상은 우리가 알지못한 아름다운 사연들이 많답니다.
주위의 어른들을 잘 보살피는 젊은이가 되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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