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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단암 1 869
《단풍》

盛夏에
푸르름 늘어뜨릴 때
오늘이 올 줄은 몰랐어요
날마다 뜨는 해 보면서
그럴 줄만 알았지요
 
누군들 알았겠어요?
지는 해 서러운 빛깔인줄 모르고
노을이 붉다고
좋아만 했으니

두들긴 가슴
멍든 내 아픔의 색깔이
붉다는 걸
모른다 한들 어쩌겠어요?
 
명년에 다시 온다 해도
이미 예전의 나는
아닐 터이지만
사람들이 그냥 나라고 해도
또 어쩌겠어요.

2004. 10. 28
1 Comments
바 위 2007.10.19 22:32  
가슴은 단풍들면 아리더라 합니다

우리 늘 살아 내는 오늘의 삶 팔자라

저 하늘  아무말  없어 위안할수 있어 要



고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