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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글- 신요 정우동

권혁민 4 1542
가곡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우리가곡,독일가곡,이태리가곡,이태리민요,우리민요)

(2010년 11월 23일,저녁8시, 세라믹팔레스 홀-서울 강남 일원동-지하철3호선 일원역)

 

낙엽이 지는 호젓한 가을의 저녁 한때를 틈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국가곡과 세계의 가곡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자리를 가지려 합니다.
어떤 형태의 음악보다도 노래말의 직접적인 호소력이 우리의 정서를 고양시켜
주는 이번 세계가곡여행에는 우리가곡의 시대별 연주를 기획하여 좋은 연주로
애호가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던 경북대 테너 심송학 교수와
바리톤 박흥우교수, 소프라노 유미자교수, 바리톤 박영욱님이 출연하여 한국의 신구가곡과 세계의 명가곡을 열창하며,
반주에는 한국가곡과 독일가곡에 피아니스트 정혜경님이
이탈리아 가곡에는 피아니스트 파올로 타리쵸티님이 반주를 맡습니다.

한때 우리 문화계에 회자하던 유행어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고 나면 이전과 다르게 잘 보인다." 한 말은 명언이고
지금도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는 것으로 그쳐서는
모든것이 실없습니다.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옛고전에서는
"아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더 낫고, 좋아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더 낫다"
하였습니다. 우리는 부단히 음악회에 참석하여 자주 듣고 많이 자세히 들어서
더 사랑하고, 더 많이 알고, 더 좋아하고, 더 즐기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가곡을 사랑하는 애호가 여러분을
아름답고 즐거운 예술의 현장으로의 여행에 모시려 합니다. 

 

2010년 10월

 

 

신요 정우동드림
4 Comments
권혁민 2010.11.04 07:21  
B석(3만원)은-표가 몇장 남아 있지 않습니다.- 공연을 관람하실 분들은 예매를 서둘러 신청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연 문의 는 583-7623~4번이고 입금계좌는-우리은행 1002-731-516950 예금주: '우리예술기획'으로 입금해 주시면 좋은 자리를 우선 배정하겠습니다.
鄭宇東 2010.11.04 09:35  
별로 덕을 끼친 일도 없는데,
공정하게 말하면 되려 폐만 끼쳤는데 항상 배려헤 주어서 고맙습니다.
신세 갚으러 싼 표라도 사서 그날 음악회에 참석하겠습니다.
권혁민 2010.11.04 10:50  
내 마음의 노래에 와서 정우동선생님을 만나고부터 제 인생의 전환점이 바뀌게 되었답니다.
결국은 '공연 기획자의 길"을 걷게 되었답니다.
항상 '초심'을 잊지 말자고.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섬김과 봉사의 마음으로 임하자고'
매일매일 되새깁니다.
선생님의 높은 생각과 지혜를 늘 배웁니다.
물과 같이 유하고 때로는 높은 산과 같은 강함을 닮고 싶습니다.
고진숙 2010.11.11 12:57  
패기 넘치는 기획입니다. 쌍수로 환영합니다.
'겸손' '섬김' '봉사'의 정신으로 초지일관하면 목적을 이루어 나가리라 믿습니다.

우리 가곡과 독일, 이탈리아 등 선진 음악의 나라의 가곡과 민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를 향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우리 가곡 운동의 또 다른 길을 개척한다는 뜻에서 우리 음악사에 발자취를 남길 일입니다. 

이 거창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획자의 노력과 헌신이 원천적 동력이지만,
향수자-감상하는 이들의 저극적인 호응이 있을 때 목적 달성의 기간을 단축하게 될 것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재생하는 음악보다 현장 음악을 더욱 즐깁니다.
그러나 한 걸음 문 밖을 나서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될 때 이를 즉시 포착하는 슬기가 요청된다고 하겠습니다.
이 음악회는 우리 음악과 서구 음악을 현장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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