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도움과 추천이 급히 필요합니다! SOS!!!

김형준 14 1008



12월 중순에 어느 시민단체에서 하는 행사에서
노래를 부를 예정입니다.

혹시 '생명'또는 '평화'를 주제로 한 가곡들을
알고 계시는지요?

아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과 추천이 필요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

파아란 생명선을 따라
기러기 편대지어 우리는 날아간다.

회색과 검은색이 하늘을 덮을 때
어딘가 나무 숲을 찾아 휴식 취하리

죽음의 공포가 느껴질 때
나는 평화의 노래를 부르리라.

추운 어느 날 전쟁터 한 복판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두리번 거리다가
엄마 잃고 희망 잃은 아이 손잡고

다시 생명길 나있는 밝은 곳 향해
평화와 생명의 노래 만들어
다음 세상 이끌 그 아이와 부르며 날아가리라
14 Comments
김경선 2005.11.24 00:04  
  좋은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시는군요.
(평화의 노래)가 있네요.
유랑인 2005.11.24 01:13  
  鳥葬을 주제로 한 [새.. 오숙자 작곡]도 추천합니다.
김형준 2005.11.24 08:42  
  '평화의 노래'와 '새'를 추천해 주신
두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평화의 노래'는 독창곡으로 이곳에
나와 있는 것은 없고, 합창곡 감상에
들어 있네요. 그런데 음악을 시작할
수가 없네요. 왜 그럴까요.

'새'는 독창곡이 들어 있는데
가사가 안 나와 있군요.
그리고 노래부르는 저음의
남자 소리가 가사를 잘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인상입니다.

'평화의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고요,
'새'는 가사가 올려진다면 좋겠습니다.
가사를 가르쳐 주실 수 있는지요?

감사합니다!
김경선 2005.11.24 11:08  
  평화의 노래는
(가곡사랑)에서 합창곡으로 들었습니다.

이수인님의 이중창 (사랑의 노래)를 독창으로도
가능하리라 생각이 되구요,
임준희님의 (아침의 노래)는 ?
유랑인 2005.11.24 11:46  
  "새"의 가사입니다.

감나무 꼭대기에 하나만 남은 붉은 감이
새를 기다리고 있다. 새를 기다리고 있다.
까치나 까마귀 그 어느 부리에라도
속살 꽃처럼 곱게 쪼이고 싶어라
하늘로 하늘로 오르고 싶어
날개 없이도 구름이 되고 싶어
붉게 물든 마음 하나
감나무 높은 가지에 걸어둔다.
규방아씨(민수욱) 2005.11.24 14:18  
  가시고기 사랑은???
김형준 2005.11.24 17:38  
  '평화', '생명'이라는 단어를 검색어로 치니
'아침의 노래'가 선택 가능한 노래 중의
하나로 떴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들어보았고,
동요같은 맑고 신선함을 가진 노래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마침 그 노래의 작시가인
임승천님께서 내 마(음의) 노(래) 싸이트에
들어와 계셔서 쪽지를 이미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악보 요청을 하자 임승천님께서
바로 악보 우편을 보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배우기에 그다지 까다롭지 않은 노래라서
이 곡을 하나의 선택안으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두 곡 정도를 몇 사람과 더불어 부를 생각입니다.
'평화의 노래'를 (가곡 사랑)에 가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이제님께서 작곡하신 어느 한 곡에도 마음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어느 PC방에서 이 글을
쓰고 있어서 그 곡의 이름을 얼른 볼 수 없지만
집에 적어 놓았기에 바로 확인해서 박이제님께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경선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도 열심히 들어보겠습니다.
가사를 전부 자상하게 올려주셔서
제가 이 곡을 배우는데 매우 도움이
되겠습니다.
유랑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김형준 2005.11.24 18:06  
  아!
박이제님의 곡명은 '유토피아'였습니다.
생명 간의 조화와 평화를 강조하는 시에
곡을 부쳐주신 것입니다. 제목은 약간
뭐하지만 내용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이 곡의 악보를 가지고 계시거나
구할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은 없으실까요?
김형준 2005.11.24 18:10  
  고진숙님시, 강창식님곡인
'봄을 기다리는 마음'도
생명과 평화를 그리는 내용인 듯
싶습니다. 문제는 악보를
어떻게 구할 수 있느냐느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들 좀 나누어 주십시오.
미리 감사드릴 게요.
김형준 2005.11.25 01:35  
  규방아씨님!
  '가시고기 사랑'도 들어보았고
여러모로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참 고귀한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한 시이더군요.

아마 몇 년전에 대 히트를 쳤던
'가시고기'라는 책과 연관이
어느정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명에 대한, 인간적, 아버지적 사랑에
대한 내용이 강하다고 느껴집니다.
평화에 대한 메시지는 크게 부각은
되지 않을 것 같구요.

규방아씨님의 추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김경선 2005.11.25 10:31  
  Yes, I believe.
우리가곡은 아니지만
오래 전 질문란에 제가 부탁드렸던 곡이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아 또 되살아 납니다.

고성현과 박칼린의 이중창 (I believe)
정명훈의 (hymn for the world)에
수록된 곡이라고 하는데요.
이 악보를 구해 주시는 분께는 꼭 보답하겠습니다.

어느날 우리 듣게 되리라
아이들 웃음소리
어느날 우린 보게 되리라
사랑으로 하나 된 세상
소리 높여서 크게 외쳐요
그 대 거룩한 믿음을
마음을 열고 귀기울여요
온 세상 형제들의 고통
Yes, I believe
........................
홍양표 2005.11.28 20:53  
  <물새>가 있습니다.
" 먼 먼 바다가에 외면할 수 없는 저 물새,
어쩌면 물결같이 출렁이고......
한 점 생명이여"로 1, 2절이 끝나지요.
작곡자가 생각이 안 나네요.
제가 애창하는 곡,
정말 한 점 생명을 외면 못하는 시안의 깊은 생명사랑이
우리 마음을 깊이 적셔 줍니다. 작곡자는 쉽게 알수 있겠지요.
김형준 2005.11.29 01:26  
  홍양표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물새'는 제가 배운 것이라
가곡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 분들하고도
잘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이 부를 분들과 상의를 해서
우리 가곡 멋진 2곡을 시민단체 후원행사에서
부르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형준 2005.11.30 15:01  
  추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시민단체 행사는 '공동선운동연합
(약칭: 공선련)'의 11주년 후원의 밤 행사입니다.
바리톤 이정희선생님도 와서 노래를 부르시고,
김용우라는 노래꾼(?)도 와서 부르십니다.
이 단체의 회원들과 제가 함께 두 곡을 부를 예정인데
한 곡은 임승천님시/임준희님곡의 '아침의 노래'를
부르기로 했고, 다른 한 곡은 (그 단체 회원들이
가곡 매니아들이 아직 안 된 관계로 부득불) 안치환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와'나 '내가 만일'을 부르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답니다.

이번 이 것을 계기로 우리 가곡에 보다 더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래부르고, 열심히
나누는 운동에 동참할까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