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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주소

자 연 1 749
 
조국의 현주소를
막 생각 했다더라

어느 시민기자가
월드컵 가서보니

독일인은 함께 열광하는데 ...
우린 아직 통일을 안했는지 못했더라 !!!

세상에 우리강산 가곡만치
통일을 염원하고 퍽 아쉬워하는 놈 없으린데...
 
1 Comments
woonk 2006.06.29 15:54  
    편 지       
 

애국의 전도사이신 로버트 김
편지 말미입니다

2006년 6월은 참으로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몇번의 편지 받을때마다 느끼는
그니로 인해 가족 전체 나라사랑

대한민국의 정신의 중보와 같음을
느끼며 겸손의 미덕을 배워갑니다
 



한국의 월드컵 대표팀과 응원단에게 찬사를...

지금쯤 한국은 축구열풍이 지나가고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가 그동안 미루었던 일들을 하느라고 바쁘실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여러 곳에서 우리 축구팀을 응원하느라고 밤잠을 설쳤습니다. 하지만 16강의 벽은 높았습니다. 정말로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것을 준비하며 4년 후를 기다릴 수 있어 희망적이기도 합니다.

이번 독일 월드컵 경기에서 보여준 우리 팀의 전력과 투지는 세계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국영 스포츠 CCTV-5도 한국 팀의 정신력은 아시아의 긍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했으며, 경기에는 졌지만 한국축구는 명예와 존엄을 잃지 않고 그들의 투지를 보여 주었고 존경을 받을 만한 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축구 팬들도 한국축구팀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운동경기는 심판의 결정에 따라야만 합니다. 그러나 심판들도 인간인지라 오심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심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 팀이야말로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팀은 신사답게 싸웠고, 오심을 존중하는 참으로 훌륭한 팀입니다.

그리고 열두 번째 선수인 응원단의 명성은 세계를 놀라게 한 승자였습니다. 붉은 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외치는 그들, 그리고 대형 태극기, 장구와 북소리는 돌격을 지시하는 명령과 같았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응원단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단결심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제 거리 응원은 세계적인 명성을 받는 한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거리 응원은 한일 월드컵이 낳은 우리만의 응원문화이고, 이번 독일에서도 거리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고 응원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독일에 거리응원을 수출한 셈입니다.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이 원조 거리응원을 보도하였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길가의 쓰레기를 치우는 우리 응원단의 모습은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런 모습은 세계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 그리고 대한민국이 문명국임을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저 역시 정말 가슴 뿌듯했습니다.

다음 월드컵은 4년 후인 2010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됩니다. 다음에는 이번에 부족했던 점을 보강해서 16강은 물론 우승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축구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응원단 역시 그 열정과 단결심, 봉사정신을 고취해서 세계에 명성을 떨치기를 기원합니다.

2006년 6월은 참으로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로버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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