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song점찍고com.
40,000km를 제가 달려오면서 이렇게 귀하고 복된 분들을 모시게 되어서
얼마나 기뻐고 가슴 설레였는 지.
주인님은 알고 계세요?
나의 차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난 들어야 했다.
차가 내게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어니 내 귀도 이제는 보통의 귀가 아니다.
임긍수님과 사모님,정우동님과 송월당님,유열자님,그리고 소프라노 차수정님
을 모시고 대전에서 있었던 4인 작곡가(이수인,이안삼,임긍수,최영섭 가나다순)의 봄의 향연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차안 오디오에서는 황덕식님의 "아름다운 동행"이 흘러 나오고 이어서 "사미인곡"이"구름따라"가 흘러나온다.
이야기꽃을 피우시는 여자분들.
작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노래 한곡이 어떤 영감으로 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는가를 작곡가님이 아닌 작곡가의 아내로부터 그 뒷 이야기를 듣게 되는 귀중한 시간 이었다.작곡가의 아내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또 보람이 있는 길인 지도 세세하게 알려 주신다.
임긍수작곡가님은 그냥 껄걸껄 웃으신다.가끔 뭐 그런 이야기까정....
봄을 노래한 작곡가 4인의 작품-우리의 귀에 친숙한 가곡 위주로 선곡하여 대전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전문 성악인들(리소르젠떼 뮤직 앙상블-바리톤 길민호선생이 많이 애를 쓴 흔적이 내게는 느껴졌다.)
이 직접 연습하여 열창하고,
작곡가 선생님들의 곡해설을 직접 들려주는 의도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차수정이라는 침신대 교수의 차분한 해설이 참 듣는 이로 하여금 더없는 친숙함과 편안함을 선사해 주었다.연주회장의 공명상태도 더 없이 만족스러웠다.
해설 도중에 사회자가 한국 가곡사랑을 위해
가곡사랑(gagok.co.kr)을 소개하고 그냥 지나가려 할 무렵.
느닷없이 아니 용수철처럼 객석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신 분.
실례를 무릅쓰고 한 말씀 더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사회자님 해도 될까요?
(차수정교수의 순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네에,말씀하세요.
기다렸다는 듯이
정우동님-가곡사랑도 있고 내마음의 노래(krsong점찍고com)도 있습니다.
많이 우리가곡을 사랑해 주시고 불러 주셔요.
와아!
여기저기서 우뢰와 같은 함성이 쏟아져 나온다.
어디서 그런 용기와 기백이 순간적으로 그 분을 일어서시게 했을까?
그토록 표정은 상기되셨지만 말씀은 또랑또랑 흐트러짐이 없어시다.
거룩한 성자의 의연함이 느껴졌다.
선생님을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차안에서
권-선생님,사회자가 어차피 가곡 싸이트를 소개할 거라면 우리 내마노 싸이트도 더불어 소개 시켜 주었으면 참 좋았을 터인데.......그점이 무척 아쉬웠어요
정-그러게나 말이예요,그럼 참 모양새도 더 없이 좋아 보였겠지요.
그런데,오늘 나의 급작스러운 행동에 모두들 반응이 어떠했어요?
권-선생님,거의 압권이었어요,인기만점 이었어요.
선생님은 가곡을 위해-우리 내마노를 위해 순교라도 하실 분 같이 느껴졌어요.
나중 우리의 가곡이 별처럼 빛나는 그날-모두들 선생님의 이러한 모습들을 모두 다 생생하게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정-내가 법에 관계되는 책을 많이 읽고 공부도 했지만(경우에 바르지만으로 해석)......이런 일이 또 생긴다면 그때도 난 또 다시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 아마 오늘밤처럼 행동하게 될거예요.
가양대교를 건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난 또 생각에 잠긴다.
쉰들러 리스트에서의 한장면이 떠오른다.
지혜로운 소년의 행동과 그 처세술.
독일 장교가 애완용으로 키우던 닭을 유대인 수용소의 배고픈 누군가가 잡아 먹었는데.....범인을 잡겠다고 권총을 쏘다가 급기야 너무 흥분한 나머지 어느 한 남자(무고한 생명)를 쏘아 죽이고 이래도 안 나오면 한명씩 범인이 나올 때 까지 계속 죽이겠다고 말하자마자 .
바로 그때 어린 소년이 한발작 앞으로 나가서 외친다.
(총에 맞아 쓰러져 죽어있는 시체를 가르키며)"바로 저 사람이 닭 잡아 먹는 것을 제가 직접 보았어요"
그날밤.
선생님의 행동과 그 소년의 행동이
자꾸 서로 교차됨은 왜 일까?
얼마나 기뻐고 가슴 설레였는 지.
주인님은 알고 계세요?
나의 차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난 들어야 했다.
차가 내게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어니 내 귀도 이제는 보통의 귀가 아니다.
임긍수님과 사모님,정우동님과 송월당님,유열자님,그리고 소프라노 차수정님
을 모시고 대전에서 있었던 4인 작곡가(이수인,이안삼,임긍수,최영섭 가나다순)의 봄의 향연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차안 오디오에서는 황덕식님의 "아름다운 동행"이 흘러 나오고 이어서 "사미인곡"이"구름따라"가 흘러나온다.
이야기꽃을 피우시는 여자분들.
작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노래 한곡이 어떤 영감으로 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는가를 작곡가님이 아닌 작곡가의 아내로부터 그 뒷 이야기를 듣게 되는 귀중한 시간 이었다.작곡가의 아내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또 보람이 있는 길인 지도 세세하게 알려 주신다.
임긍수작곡가님은 그냥 껄걸껄 웃으신다.가끔 뭐 그런 이야기까정....
봄을 노래한 작곡가 4인의 작품-우리의 귀에 친숙한 가곡 위주로 선곡하여 대전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전문 성악인들(리소르젠떼 뮤직 앙상블-바리톤 길민호선생이 많이 애를 쓴 흔적이 내게는 느껴졌다.)
이 직접 연습하여 열창하고,
작곡가 선생님들의 곡해설을 직접 들려주는 의도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차수정이라는 침신대 교수의 차분한 해설이 참 듣는 이로 하여금 더없는 친숙함과 편안함을 선사해 주었다.연주회장의 공명상태도 더 없이 만족스러웠다.
해설 도중에 사회자가 한국 가곡사랑을 위해
가곡사랑(gagok.co.kr)을 소개하고 그냥 지나가려 할 무렵.
느닷없이 아니 용수철처럼 객석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신 분.
실례를 무릅쓰고 한 말씀 더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사회자님 해도 될까요?
(차수정교수의 순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네에,말씀하세요.
기다렸다는 듯이
정우동님-가곡사랑도 있고 내마음의 노래(krsong점찍고com)도 있습니다.
많이 우리가곡을 사랑해 주시고 불러 주셔요.
와아!
여기저기서 우뢰와 같은 함성이 쏟아져 나온다.
어디서 그런 용기와 기백이 순간적으로 그 분을 일어서시게 했을까?
그토록 표정은 상기되셨지만 말씀은 또랑또랑 흐트러짐이 없어시다.
거룩한 성자의 의연함이 느껴졌다.
선생님을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차안에서
권-선생님,사회자가 어차피 가곡 싸이트를 소개할 거라면 우리 내마노 싸이트도 더불어 소개 시켜 주었으면 참 좋았을 터인데.......그점이 무척 아쉬웠어요
정-그러게나 말이예요,그럼 참 모양새도 더 없이 좋아 보였겠지요.
그런데,오늘 나의 급작스러운 행동에 모두들 반응이 어떠했어요?
권-선생님,거의 압권이었어요,인기만점 이었어요.
선생님은 가곡을 위해-우리 내마노를 위해 순교라도 하실 분 같이 느껴졌어요.
나중 우리의 가곡이 별처럼 빛나는 그날-모두들 선생님의 이러한 모습들을 모두 다 생생하게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정-내가 법에 관계되는 책을 많이 읽고 공부도 했지만(경우에 바르지만으로 해석)......이런 일이 또 생긴다면 그때도 난 또 다시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 아마 오늘밤처럼 행동하게 될거예요.
가양대교를 건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난 또 생각에 잠긴다.
쉰들러 리스트에서의 한장면이 떠오른다.
지혜로운 소년의 행동과 그 처세술.
독일 장교가 애완용으로 키우던 닭을 유대인 수용소의 배고픈 누군가가 잡아 먹었는데.....범인을 잡겠다고 권총을 쏘다가 급기야 너무 흥분한 나머지 어느 한 남자(무고한 생명)를 쏘아 죽이고 이래도 안 나오면 한명씩 범인이 나올 때 까지 계속 죽이겠다고 말하자마자 .
바로 그때 어린 소년이 한발작 앞으로 나가서 외친다.
(총에 맞아 쓰러져 죽어있는 시체를 가르키며)"바로 저 사람이 닭 잡아 먹는 것을 제가 직접 보았어요"
그날밤.
선생님의 행동과 그 소년의 행동이
자꾸 서로 교차됨은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