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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진원 오늘의 예술가상 수상

탁계석 2 1018
오늘의 藝術家 賞

                                                            수상자: 테너 김진원
                                                          시상자:  회장 탁계석
 


오늘 한 분의 성악가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테너 김진원님!
님이 평생 화두로 삼아 작업해 오신 ‘창과 벨칸토의 만남’이 우리 가곡의 세계화에 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작사, 작곡, 노래의 전 과정에 예술적 긴밀성을 보여준 ‘날 위해 노래 불어 주오’는 책상위에서 쓴 가곡이 아니라 절절히 몸에서 배어나온 육화된 고통과 눈물의 산물입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성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전공 후학들을 위한 가곡의 텍스트로서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테너 김진원님! 비록 그의 삶이 때때로 흔들렸지만 그 예술의 지향점은 분명히 하나였습니다. 고희의 나이에도 멈추지 않는 열정은 그를 영원한 아웃사이더로 만들어 버릴 것 같았던 현실의 차별과 모순을 이겨냈습니다.

예술에 승리자가 있을 순 없지만 그의 손을 번쩍 들어 주고 싶습니다. 고통 속에서 밤하늘의 달과 별을 노래한 그의 詩心과 칸타빌레에서 천성적인 예술가의 기질을 발견합니다. 그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그 높은 뜻을 이 賞牌에 담아 드립니다.
   

         
                                                2008년 1월 31일                   

        비평그룹 21세기 문화광장
2 Comments
鄭宇東 2008.02.05 00:25  
테너 김진원 선생님의 오늘의 예술가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음악평론가 탁계석 선생님의 밝은 눈과 선구적인 문화운동에 주목합니다.
비평그룹 21세기 문화광장이 시상하는 것처럼
문화 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있고 젊은 예술가를 새로 발굴하여 격려하고
젊잖은 예술가는 기리고 위로하는 그러한 상은 많으면 많을수록 고무적입니다.
문화예술의 여러분야에서 정말 도움되는 상들이 많이 시상되기를 바랍니다.
홀인원 2008.02.08 19:44  
탁 선생님! 안녕하시죠? 몇개월된듯한 오늘 내마음의노래에 와보았더니  탁 선생님의뜻있는
글을 보고  그냥지나칠수없네요  지금부터 벌써10년이지났습니다만  "사랑의아버지합창단"을
창단하셨을때 제가 운영위원장을 맡고있다가  일시적지방근무지관계로  소임을 다 하지못했던점  지금도 많이 아쉬워하고있는  솔직한마음입니다

  지금도 21세기문화광장 사무실이 정동에 여전한지요
 탁선생님의  한국가곡 보급사업에 힘써주심에  많은  찬사를 보냅니다

            김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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