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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를 마치고

바다박원자 24 1194
제2회 우리가곡 부르기를 마치고

봄여름가을겨울 <가을의 기도>가 우리의 영혼 안에 깊숙이 파고드는
양림동 호남신학대학교 내 <티 -브라운 카페>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광주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엽서를 띄우지 않고 문자로만 알렸는데 과연 몇 분이나 오실까
기대 반 걱정 반 하는 동안 어느새 시간은 어김없이 다가왔다.

 최석부 교수님과 김지수 반주자와 사전 준비에 들어가고...
 최석부 교수님의 철저히 준비된 가곡교실은 그야말로 대학 강의실로 착각할 정도로
 매끄럽고 심도 있게 진행되었다. 참여하신 분들도 역시 진지하게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새라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열심히 세월을 건넜다.

 멀리 대구에서 오신 김형규 교수님, 김복진 교수님, 조주환 교수님, 이동석 KT&G전 지사장님.
우리 지역 작곡가 김경양 교수님과 구희영 교수님,
멀리 전북 정읍에서 1회 때부터 와주신 김평은 선생님,
 앞으로 큰 힘이 되어 주실 모채남 선생님,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전북의 황윤수 회장님.
아내와 함께 온 보첼리 김우진 님이 앞으로 열심히 함께 하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주고...
전남일보의 박상수 논설위원( 닉네임 가곡사랑)과 김민경 기자
일일이 다 거명할 수 없지만 시소식지 <빛고을>를 보시고 찾아오신 분들


행사가 끝나고 조심스럽게 던지신 말씀들

뒤에는 잘 안 들리니 자리를 앞으로 배치하자
일주일에 한 번은 못해도 적어도 한 달에 두 번은 해야 한다. (이리 좋은 것을)
바리톤 최석부 교수님의 <보리밭>에 푹 빠져 버렸다 - 한 없이 듣고 싶다
김지수 반주도 잘 하고 참 예쁘다.
악보가 좀 더 선명하게 인쇄가 되면 좋겠다( 두 곡이 희미했음-  이 멜로 받아서)
동호인 연주도 미리 좀 신청할 수 없겠느냐..
광주 사람들은 노래를 정말 잘 한다.
미니콘서트라는 말은 안 어울린다.(걸개)
연주자는 오직 연주만 하고 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
배우는 가곡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나머지 노래는
가볍게 부르고 넘어가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별히 연주에 참여해 주신 대구의 김형규 교수님과 이동석 전 지사장님.
즉석 연주를 해주신 전북의 황윤수 회장님 .
보첼리 김우진 님. 심옥효 님, 노명란 선생님
  시낭송을 전문 낭송가처럼 하시고 러시아 가곡을 전문가처럼 연주해주신 박진영 원장님
 마치 아나운서처럼 진행을 완벽하게 하신 이용우 과장님-
(대구의 어르신들께서 아나운서인 줄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접수 받느라 수고하신 박금만 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2회도 1회 못지않게 성황을 이루었음을 보고 드리며
앞으로 광주의 가곡 운동은 가곡 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행사로 자리 잡으리라 믿으며 황선욱 회장님과 우리 운영진들은
 큰 열매를 맺을 때까지 모두의 정열과 가곡사랑의 마음을 모아 예향의 광주를
빛낼 것입니다.
24 Comments
바 위 2008.10.12 11:16  
수고로움 꼭 영광이 따를겁니다.

빛 고을 사랑 아무나 못할겁니다.

대한민국 바氏 종친회



고맙습니다.
바다박원자 2008.10.12 14:30  
바씨 종친회의 격려사 감사합니다.
gagok 2008.10.12 13:04  
모임이 거듭될수록 더욱 더 성대하고 활기가 차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빛고을 뿐만 아니라 마산, 고성 등 전국에서 열리는 가곡부르기에
꼭 참석하고 싶은 마음을 전달해 봅니다. 
                                                            -서울에서-
바다박원자 2008.10.12 14:32  
이렇게 멀리서 기원해주시니 날로 발전할 것입니다.
 gagok님의 간절한 마음을 감사히 받으며 그럴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가곡이 울려퍼지기를 같은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해야로비 2008.10.12 15:39  
역시....예향의 도시의 진면모를 보여 주는 글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지난달에 가보고....걱정, 염려 없이 잘 될것을 믿고야 말았습니다.

두번째 가곡부르기도 훌륭히 치르심을 진정 축하드립니다.
끝까지  창대할 것을 더욱더 확인시켜 주신 박원자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다박원자 2008.10.12 18:34  
항상 내일처럼 생각하고 따스한 정 보내주심 감사드립니다.
 서울이나 마산. 고성, 통영 ,광주...
그 어디서나 우리 가곡 사랑하는 마음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기를 염원합니다.
뭉게구름 2008.10.12 17:47  
그냥 가곡이 좋고
  그냥 광주가 좋고
    그냥 참여하신 사람들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제2회 광주전남 우리가곡 부르기에 참여하여 무대에서
 우리 가곡 <그대는 그냥>을 부르게 해 주신 귀한 시간을 주신데 대해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곡 모임이 더욱 발전하시기를 빕니다.
 비엔나래, 김치 박람회, 전국체전을 둘러보고 잘 돌아왔습니다.
                           
                                                        대구에서  김형규
바다박원자 2008.10.12 18:39  
김 교수님!
 광주의 우리가곡부르기에 참여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 길 오셔서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  자리를 빛내주시고  가사를
완벽하게 외우셔서 부르시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또한 이동석 지사장님께서 모두가 좋아하는 명곡 <애모>를 멋지게 잘 불러주셨습니다.

 일손이 딸린 관계로 교수님들과 자리를 함께 해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아무튼 가곡으로 인하여 지역간 아름다운 교류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참여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후원금까지 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네 분 내내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부르시며 더욱 젊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광주에서 박원자 드림
더마 2008.10.12 19:20  
전 아리아 안했습니다.^^ 러시아가곡이었습니다. 마침 최석부교수님이 러시아도 계셨어서 발음교정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70석 밖에 안되는데 자리가 부족해지면 어쩌나 생각도 해봤습니다. 좁아지게 되면 예식장도,,,,^^
바다박원자 2008.10.12 19:53  
아이고^.* ㅎㅎ
 무식이 이렇게 빨리 들통날 줄 몰랐네요. 방금 수정했어요.  정말 멋진 연주였어요.
 더마님 앞에서 전문연주가들이 긴장해야겠더군요. ㅎㅎ
 저도 동감입니다. 머지 않아 예식장으로 갈 것 같다는 예감을 ,,,,,^^
정덕기 2008.10.13 01:46  
정말 잘 하셨네요 박원자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우리 가곡이 무럭 무럭 크고 있어요
바다박원자 2008.10.13 14:14  
교수님!
내가 너를 부를 때도 열창을 하였답니다.
교수님의 아름다운 가곡이 더욱 더 사랑받으리라 확신합니다.
이는 우리 운영진들 모두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열무꽃 2008.10.13 07:16  
애쓰시는 박원자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바다박원자 2008.10.13 14:15  
저도 애쓰시는 김 원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 일이 어찌 저 혼자만의 힘으로 되겠는지요.
운영진들 모두 함께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더욱 잘 하렵니다
보첼리 2008.10.13 09:45  
바다선생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평소 아름다운 시도 많이 지으시고 학생들 교육에도 힘쓰시고 내마노의 빛고을 모임까지 추진하시느라 몸이 성치 않으실 듯 합니다..ㅎㅎ
서울이 아닌 광주에 내려와서 뵈니 더더욱 반갑더군요..^^
앞으로 광주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저도 옆에서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담에 무안에 오시면 연락도 주시구요..^^*
바다박원자 2008.10.13 15:51  
보첼리님을 광주에서 뵙게 될 줄은 저도 몰랐지요.
 정말 반가웠어요.  노래도 참 좋았구요.
 보첼리님이 오시고 앞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니
 천군만마( 선거철에 정치꾼들이 상투적으로 쓰는 말과는 다름)를 얻은 듯 기쁘군요.
 감사합니다. 또 연락 드릴게요.
심우훈 2008.10.13 17:41  
와...정말 좋아보입니다...
대전에서도 우리가곡 부르기 하면 좋겟는데..
누가 앞장서 주실분 안계시나요...
바다박원자 2008.10.13 18:24  
감사합니다.
박 원장님이 심옥효님이 친누나라고 ...
 그래서 누나도 노래를 그렇게 잘 하시구나... 감탄했습니다.
또한 심 원장님이 빛고을분이라고 해서 더욱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빛고을에서 나신 분들이 어디서고 빛난다는 것을 알았네요.
무지 반갑습니다.
언제 빛고을에서 남매가 듀엣 한 번 하시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Schuthopin 2008.10.14 01:05  
수고 많으셨습니다...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박원자 2008.10.15 22:07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패인 2008.10.15 17:55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얼핏 광주에서 하신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무사히 성황리에 마치심을 축하 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시길 기원 합니다.
바다박원자 2008.10.15 22:09  
뵌 지가 오래된 거 같네요.
여전히 여러 음악활동 열심히 하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광주에서도 회장님을 비롯 운영진에 의사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소탈맨 2008.10.21 10:56  
저는 미국 미조리주 MIDWEST UNIV. 교회 음악과 교수로 지내다 은퇴하여 조용히 지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평소 음악관련 인터넷을 뒤지다 우연히 내 마음의 노래를 보았었고 감상물도 나오길래 회원 등록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대구 계성학교 동창 모임에 친구인 김형규 교수를 만나 내 마음의 노래 모임의 전국 활동을 소개 받고 또 은퇴한 노교수가 지금 성악 랫슨도 받고 있다니 전문영역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좀 부끄럽기도 하였으며 감명까지도 받았습니다 그 이후 김교수와는 간간히 만나 가곡도 같이 부르곤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방송에서 나온 가곡 영상물울 죄다 뫃아 dvd 수십장을 만들어 친구 김교수에게 보냈줬더니
가곡 모음집도 보내주고 광주 전남 박원자 선생님을 유선으로 소개 시켜주어 CD 와 시집까지 선물을 받도록 해 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10일 광주 전남 제2회 가곡발표회 소식도 들었습니다 참석은 못하였으나 무척 뜻깊고 재미있는 모임이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음악은 전문가 몇 사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신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 미르틴 루터가 말 하였지요 전국의 내 마음의 노래 에 활동하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광주 전남 지역의 박원자 선생님의 활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서울에서 장 영 근  드림
바다박원자 2008.10.25 22:24  
장 교수님!
 이렇게  글을 남겨주심을 김 교수님께서 일러주셔서야 알았습니다.
교수님처럼 전문가이신 분의 글을 받고 보니 정말 반갑고 기쁘군요.
우리가곡부르기 운동을 하는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글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음악일지라도  사랑 받지 못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이제라도 우리가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우리의 얼이 들어 있는 가곡이 국민들의 가슴을 파고들어 세계속에서 사랑받는 음악으로 거듭나는 날이 꼭 올 것이라 믿습니다. 저희 큰아주버님도  서양의 가곡을 아주 잘 부르시고 좋아하시지만 우리가곡도 그에 못지 않게 좋아하시는데 늘 하시는 말씀이 우리가곡이 정말 훌륭하여 서양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늘 말씀하지요.
  지역간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따스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 우리가곡 함께 부르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 교수님!
 전화로도 친절하시고 자상하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  여기에 이렇게 격려의 글 남겨주심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우리가곡 더욱 사랑해 주시구요. 기회가 되면 작곡도 하시어 이곳에서 교수님의 작품도 만나면 더욱 좋겠습니다.

 광주에서 박원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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