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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합니다.(내마노 운영에 관하여)

권혁민 12 1814
1)이제는 유료화 할 것은 유료화 하셔서 공격적으로 마케팅 하시기를.
내마노에 쌓여 있는 방대한 악보와 음원들.
저작권 협회와 잘 상의하셔서 시인,작곡가,혹은 음반 제작자분들과
원만한 합의하에 판매하시고 써비스 제공 하셔서 거기서 생기는 수입원으로
내마노 운영비로 활동비로 충당하시기를.
현재 내마노 회원이면 일정 포인트만 있으면 사용하는 이것으로는
택없이 부족하리라 판단됨으로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이를 주제로한 특별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다 듣고나서 판단하셔야 앞으로 더 큰 일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사려됩니다.

2)55,000명의 회원은 허수에 불과하니 등록만하고 활동하지 않는 회원은
고지를 하시고 일괄정리를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대외적으로 비치는 홍보효과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실제적으로 하루 접속하는 접속수와
활동하는 회원들의 의견수렴 창구나 활동하는 이야기가 살아 생생하게
움직이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 주셔서 여기에 포인트를 맞추시는 것이
더 나을 성 싶군요.(과거에 연연 하시지 마시고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심이
더욱 발전에 좋다는 의미)

3)분가 시킬 것은 과감히 분가를 시켜 그들 스스로 독립성을 확보케 하세요.
매번 적자를 본다는 우리가곡 부르기-계속 끌어 안고 있기가 부담 스럽고
힘들어 계륵(닭모가지)같은 존재라면 흑자운영으로 회생 가능하다면
어떻하던 회생절차를 밟어시고 아니다 싶어면 이를 잘 운영 할 만한 적임자를 찾아서
회생방안을 들어 검토하시고 잘 선정하셔서 이양해도 좋을 성 싶네요.

4)수시로 회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셔서
그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바라는 바.그 실상에 그 살아 잇는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이것이 힘들고 어려우시면 이를 대행 할 만한 영향력있는 분을 통해서
사심없는 회원들의 참으로 다양한 내마노 발전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발 더 빠르게 진보하셔야 합니다.
남이 시작하면 추월은 시간문제니까요.

5)한국 가곡의 발전을 위해 이만큼 이룬 내마노의 공적도 대단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한번만 더 고개를 숙이고 봉사의 자세와 희생의 마음으로
제2의 내마노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가곡을 발전 시키려는 어떤 단체와 모임과도 연합하십시오.
다소 부족하고 흠이 있다하더라도 이를 두팔 벌려 끌어 안으시고 포용하시기를
바랍니다.이래서 저래서 안되면 함께 할 동지 없이 홀로 가야만 하니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한 길이 되겠습니까?

6)큰 사업은 내마노에서 직접하시고
작고 민첩성을 요하는 사업은 마땅한 자에게 일임케 하시기를.
누가 한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일을 이룩했느냐,아니면 아예 생각만으로만 그쳤는지가
중요하지요.반드시 내마노가 해야 한다는 단서나 규정에서는
이제는 자유로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안 역시 뼈를 깍는 고통이 수반 될수도
있습니다.
이미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지요.
허나 시간을 자꾸 미루고 주저하다보면
그때는 이미 때를 놓칩니다.
지금은 몸집을 불릴 때가 아닙니다.
오히려 있는 몸집을 줄이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이 제안 역시도
신상에 관한 이야기는 서로 빼고 함께 숙고하셔서
개인의견은 잠시 뒤로 접고 전체의견을 먼저 올려 주시기를
회원 여러분들께 거듭 부탁 드립니다.
12 Comments
열무꽃 2009.07.14 10:32  
권혁민님의
진심어린 고통의 호소를
운영자, 정우동샘, 운영진, 이사, 회원
모두 깊이 생각하며 지혜를
모으면 내마노 기사회생의 기적이 일어나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운영자 2009.07.15 02:46  
역시 사업가이십니다.
이토록 내마노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시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신 님께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님의 글을 읽다보니 마치 내마음의노래 전체가 파국을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서울가곡부르기행사 참석자 수가 적고 그래서 적자를 보는 것은 사실이나, 내마노가 가곡부르기 행사만 하는 단체는 아닙니다. 저는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말없는 대다수의 회원들을 위해서 이 사이트를 꾸준히 운영해 왔고 그렇게 발전해 왔습니다.

최초의 공동연가곡도 성공리에 마쳤고, 조만간 앵콜공연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여기저기서 가곡행사가 심심치 않게 열리는 것도 내마노가 불씨를 지핀 것이라 자평하며, 권혁민님께서 전국을 돌면서 멋지게 노래하시는 것도 그 시작은 내마노였음을 볼 때 내마노가 우리가곡역사의 중요한 위치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명분만으로는 경쟁력이 없고 실리가 없다 해도 할 수 없지요, 내마노가 돈을 버는 조직이 아님은 잘 아시잖습니까. 지금 내마노아마추어성악가 모임이나 다른 지역모임도 분명 수익을 얻는 모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운영자가 잘못 알고 있습니까?

내마노가 첫 술에 배불렀기에 여지껏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없이 내마노를 아끼는 수 많은 회원들이 지금껏 지켜온 가족 같은 모임이잖습니까.
운영자가 이 사이트를 포기하지 못한 것도 권혁민님 같은 현명하고 냉철한 사업가보다는 말없이 즐기고 가는 대다수 회원들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말없는 그 회원들이 내마노가 필요 없거나 더 훌륭한 사이트를 찾아 나선다면 그때는 다른 방안을 찾거나 접게 됩니다.

가곡부르기 행사도 5년 이상을 하다 보니 약간의 슬럼프를 격고 있지만 운영진이 모두 지혜를 모아 좋은 방안을 찾고 있고 여기에 권혁민님의 말뿐이 아닌 실행이 따르는 협력만 보태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서울 가곡부르기 참석수가 적은 이유를 님이 더 잘 아시고 타개책을 올렸으니, 우리는 님께서 가곡부르기행사를 살리는데 힘을 보태주십사 정식으로 요청하며, 능히 가능할 것이라 여깁니다.

내마음의노래 운영과 관련해서는, 유료화나, 분가, 작은 단체들의 독립이나 유관단체와의 연합 모두 좋습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임을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하고 있고 뜻이 있는 분들에겐 이미 열려 있었습니다. 운영자는 항시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주저하지 않았으며 부운영자께서는 늘 그런 곳에 주저없이 찾아다니십니다. 유료회원제가 있지만 후원할 필요을 느끼지 못하는 회원이 가입하지 않는 것이니 운영자는 회원이 필요성을 느끼도록 컨텐츠를 개발하고 아이템을 늘려가는 것이 과제일 것입니다. 그동안 각 모임마다 자율적인 활동이 있었기에 지금의 지역 지부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 아닙니까. 분가를 원하는 소모임이 있다면 항시라도 할 수 있습니다. 작년초, 내마노성악가모임은 내마노와는 별개로 활동할 것이고 그래서 운영자도 이 모임에서는 일개 회원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은 독립을 원한 성악가모임이 운영자의 수락 없이도 독립을 했다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런 일들이 내마노성악가모임의 일치된 의견은 아니었음을 최근에 알았습니다만.

반드시 내마노여야만 한다는 생각은 운영진 누구도 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모든것을 내마노가 끌고 갈 수도 없습니다. 아마추어성악가모임이 해도 좋고 지방의 지역모임에서 해도 좋습니다. 다만, 내마음의노래라는 이름을 걸었다면 서로가 연대감을 갖고 협력하자는 것이 운영진의 기본적인 생각이며  그런 차원에서는 잦은 분산보다는 힘을 집중하자는 뜻입니다. 심지어 운영진의 뜻이 모아진다면 서울의 가곡부르기 모임을 권혁민님이 맡아서 운영하는 것도 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일임하라는 표현을 했기에 하는 말입니다만 위임자의 뜻에 상충되지 않는다면 척척 알아서 해주는 수임자가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다만 내마노가 단순히 홍보매개체라고만 생각하고 이름만 내마노지 운영자나 운영진의 생각과는 전혀 관계없이 움직이는 곳에는 저도 님의 사업가적 마인드를 적용하여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바라건대, 님의 글이 사심 없는 조언이었다고 믿으면서, 부디 님의 탁월한 생각과 거침없는 행동력을 게시판이 아닌 내마음의노래 크고 작은 활동에 실제적으로 보태주시길 기대합니다.
별강지기 2009.07.15 09:40  
이렇게 많은 내마노운영 의견들...
운영자님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더 좋았을뻔 하였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월례모임을 도울 방안과 적극적인 참여 방안을 생각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한 달... 어쩌면 쉬어감이 앞날을 위해 긍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더 아름다운 모임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영하 올림
정용철 2009.07.15 14:18  
운영자님께서 침묵으로 일관하시다가 입을 여신 깊은 뜻을 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소 단체나 그룹이 모체의 큰 틀 안에서
모체와 협력하에 운영되는 것을 누가 마다 하겠습니까?
각 지역의 노래부르기에
내마노 운영진들과 타 지역 회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협조합니까?

내마노 운영진과 많은  내마노 회원들이 내 놓고 이야기를 안 해서 그렇지,
어느 소 단체의 일부 회원이 그 소단체의 회원들의 뜻과는 달리
모체와 협의 없이 모체의 운영에 지장이 될 수도 있는
돌출 행동을 하는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모체를 부정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내마노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을
운영진이나 회원들이 왜 싫어 하겠습니까?

모쪼록 사심없이 내마노 활동에 적극 동참하시고
내마노 큰 틀 안에서 상호 협력하며 소단체를 운영하시기를 권합니다.

이정도면 사태파악은 충분히 하셨으리라 사료됩니다.
더 이상 왈가왈부 하시는 것은 말씀하셨듯이
설명이 아니라 구차한 변명이됩니다.

10여년간 내마노와 함께 해온 침묵하는 많은 회원들이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순리와 정도를 기다리며
다만 침묵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애청자 2009.07.16 20:17  
주제 넘은 자의 소리입니다.(용서하시구요)

여유로운 시간이 되면 한번씩 들어와서 음악을 듣곤합니다.다른 싸이트도 많이 있지만,
가곡 보급을 위해 애쓰시는 운영자님의 순수하신 뜻에 감동하여 내마노를 찾아옵니다.
(내마노 만큼 틀에 잘~짜여진 싸이트는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재정적인 문제로 유료화 마케팅의 말씀을 하시는데...쓴 뿌리는 나중에 반드시 쓴 열매가..

 *(55,000명의 회원은 허수에 불과하니 등록만하고 활동하지 않는 회원은
고지를 하시고 일괄정리를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님의 이 말씀은 황당하게 합니다.

어제의 허수에 불과했던 회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님도 계시지 않습니까?
내마노 싸이트는 가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각기 편한위치에서 음악을 듣기도하구
각 지방에서 모여 노래도 부르죠.이 모든것이 내마노의 불씨가 아니라구 부인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잖아도 요즘  싸이트에 들어오는 회원의 숫자가 극감하는 느낌을 받아
저의 혼자 생각에 왜? 그럴까?...그런데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니... 
내마노 모체를 통해서 각 여러 싸이트가 만들어져서 움직이더군요
이것은 분산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구 꺼리김 없이 바라보는  저의 소신을 말씀드립니다.

창작연가곡 '소나기' 공연경비 결산을 보았습니다.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더군요
내마노는 (창작가곡)+(신인작곡자,신인작시자)+(아마추어 성악가) 유명인사로 배출시키는 방대한 싸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이 처럼 사람을 세워주는 싸이트가 대한민국 어디에 또,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분들은 싸이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어떻게 하시는지요?

왜그러냐구요?
개인의 창작곡을 전파시켜 주는 답례이니까요. 세월흘러 곡이 유명해 지면, (후대 자손대대..)
그래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의 수입금 일부는 (작곡자,작시자)그분들이 책임을 지셔야할 것 같아요.
또한 일부는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머피의 법칙"이라고 말한다면,그와 반대되는 일이 바로 "셀리의 법칙"이라구하죠.
평가는 겉과 결과만 보고 평가를 하기에,지극히 주관적이며 상대적이지요
책임 소재를 그 누구에게 돌리기보다는 그 무엇이 문제인가하고 짚고 넘어야 할 것 같아요

세상 이치(理致)는 뿌린대로 거둔다는......목적(目的)을 향해서 현실을 만들어 가시길....

(제 느낌의 소견을 올렸습니다. 혹,실수가 되었다면 이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마노를 사랑하는 애청자의 자격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운영자님 힘내세요!!
이동균 2009.07.18 07:42  
일전 캐나다에서 한국에 업무 겸 관광하러 온다던 사람이
돌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황당해서 왜냐고 물었더니 한국에 곧 전쟁이 날 것 같아
여행을 자제한다는 연락이 와서 완전 한 방 먹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그냥 일상을 살고 있는데, 그냥 해결되리라 생각하고 지내고 있는데
외국에서는 우리나라가 곧 전쟁에 휘말릴 것으로 생각이 되나봅니다.
촛불을 들고 시위를 하고, 한 쪽에서는 과잉이다 아니다
끝없는 설전을 벌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잘도 돌아가며
조간이 나오고, 석간이 나오며, 세계 무역 몇 위에 올랐느니 내렸느니
한 숨 쉬면서도 그래도 잘도 돌아갑니다.
외국에서는 온통 우리나라가 싸움판인 것으로 느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세계가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하면서 나라 이미지 브랜드 가치도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이미지가 제발 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물론 서로의 의견 조율과정이라고 하지만
윗글이나 아래 글에 대한 댓글들 모든 지상 토론이
우리 “내 마음의 노래” 사이트가 밖에서 볼 때 반목과 질시,
칼 없는 전쟁 같은 느낌을 주어,
정말 회원 숫자만 많은 고도비만 환자처럼 보일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무릇 글이란 마음에 있는 생각들을 나타내는 도구지만
항상 심사숙고하다가 보면 연출이 되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사안들은 이렇게 글로 표현되어 화면에 뜨게 되면
내용을 모르는 대부분의 회원들은 굉장한 혼란을 느끼게 됨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느 쪽이 옳다 그러다를 떠나,
싫증을 느끼면서 방문 자체에 회의를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5만 정도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에
모두가 서로를 알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그러다 보면 게시판이나 활동 란에 글을 남긴다거나
흔적을 남기기가 어려워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소중한 가곡이나 연주곡 하나를 듣고, 흔적 없이 사라지는 이름만의 회원들도,
일 년에 한 번씩만 방문하여 안부를 묻는 소위 이름만의 회원도 
분명 “내 마음의 노래”에서는 소중한 식구인 것은 분명합니다.
컴자판과 거리 먼 7080이전의 세대, 마음만 전하는 아날로그 세대의 그 분들도
분명 소중한 식구들입니다.
백과사전이 항상 옆에 두어 자주 찾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몇 달 동안 한 번도 넘기지 않았지만 옆에 만 있어도 의미 있고 든든한 것처럼 분명
“내 마음의 노래”의 방대한 자료와 우리나라 가곡 보급의 첨병이었음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 항상 옆에 두고 방문해 볼 수 있음에
우리 모두가 지켜야할 가곡의 백과사전도 좋고, 종가집도 좋은 그러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걱정하여 글을 올리는 분이나, 댓글로 설명하는 분이나
이런 지면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우리 마음을 전달하기에는 손가락이 따라가는데,
너무 시간이 걸리고 표정이 없고 연출이 많습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한다면 지금의 사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 정도 시간이면
얼마든지 좋은 의견과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나왔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나서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 하십시오.
이야기를 하다보면 얼굴을 붉히면서 고성이 오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여기보다는 훨씬 솔직할 수 있고 많은 생각들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내 마음의 노래”가 분란과 반목의 장소로 보이는 것도 피할 수 있겠지요.
그래도 도저히 좁힐 수 없다는 결론이 나면 조용히 각자의 길을 가면 되겠지요.
여기에 남긴 반목의 흔적들은 깨끗이 지우고 . . .

‘코리아’라는  브랜드 경쟁력을 실추시키는 삼대 요소가 남북대치상황, 거리의 시위 현장 그리고 국회의 난장판이라고들 합니다. 더 이상 우리의 “내 마음의 노래”가 이런 이미지를 남기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도 5일 후면 저도 이글을 삭제하겠습니다.
정용철 2009.07.19 12:10  
내부적 토론이 밖에는 싸움으로 보여서 이미지 관리에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나,
님의 글과 같은 글이 있음으로써 외부 독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으니
부디 지우지는 마십시요.

자기글에 댓글이 달린 후에는 오타나 일부 용어 수정은 독자를 위한 예의이나,
원문을 삭제하거나,
원문을 초기 댓글 달 당시와는 전혀 다른 논조로 수정해 버리면,
뒤에 방문하신 분들이 황당해 합니다.

달아 놓은 댓글이 원문과 논리가 맞지 않거나
원저자를 심하게 몰아 세우는 듯이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원문 저자가
수정한 것이므로 저는 원문 보다 댓글에 믿음을 더 두고 읽습니다.

댓글이 달린 글의 내용을 수정하고 싶으면
새로운 댓글로 수정을 해야지
원문을 수정하는 것은 댓글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닙니다.

이런 예는
대 원로이신 고진숙 선생님 글에서 한 번 뵈온 적이 있습니다.

댓글이 달리자 본인 글은 오타도 수정 않으시고
새로운 댓글로 다소 내용수정의 의사를 비치시면서
게면쩍어 하시는 모습을 뵙고

이런점이 어른들께서 우리들에게 은연중에 가르침을 주시는구나 생각되어
오래 동안 즐겁게 보냈습니다.

님의 이야기가 아니나
님께서 5일 후 지우신다기에
좋은 글 오래 두고 볼려고 댓글 달고,

이야기 나온 김에 댓글에 대한 원저자의 매너를 잠시 짚어 봤습니다.

그래도 매너 없이 지우시겠습니까??
(애걸복걸~)
음악친구♬ 2009.07.18 11:26  
며칠전 미국사는 제 친구가 전화와서 XXX가 누구야?해서 '어머~글 봤어?"하고 한참을 통화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안부를 묻는 전화였지요.
한국이 그리울때면 이곳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별'도 듣고,'남촌'도 듣는 친구, 바리톤 송기창 목소리 좋다고 함께 작업한 나를 부러워 하는 친구(물론 내가 먼저 자랑했지만ㅋㅋ)...
근데 지금 생각하니 미국사는 제 친구만 이 글을 보는게 아니구 5만회원중에 숨겨진 한국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이 글을 읽는 다는 생각을 하니 저부터 반성이 됩니다. ㅠㅠ
열무꽃 2009.07.18 12:30  
이곳에 글을 남기신 분들은
내마노에 대한 얘정이 누구보다 진하기에
그렇게 하셨으리라 긍정적으로 보아주십시오.
다만 글표현의 방법으로 달리 보일 수도 있고,
또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마음상태에 따라
받아들이는 입장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미화된 글만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황종환 2009.07.18 16:59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옳고 그름보다 더 숭고한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적 정신적 갈등이나 문제가 없이 특별한 작품을 만들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성품상
여러 결함이 있더라도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사람을 더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인격도 훌륭하고 뛰어난 작품도 만든다면 더 좋을 것이 없겠지요.

실수와 과오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만 붙여질 수 있는 딱지이겠지요. 

 우리 가곡을 사랑하고 그 저변의 확대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수고할뿐 아니라 많은 개인적 재산까지 기부하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경종(유랑인) 2009.07.27 10:06  
문자화된 표정없는 글들이나 댓글들로 인한 의견의 왜곡 분산이
오해나 정확한 전달을 저해하는 인터넷의 단점이자 맹점이랍니다.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정례적 자리 (속칭 정모라던가? ) 이런 것두 모색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
몇몇 운영진 말구요.. 전~~~~~ 회원 대상~~!!  ㅎ
도라몽몽 2009.11.22 01:35  
와....이 사이트의 열의들 정말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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