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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휴, 다시는 내 이런 . . .

이동균 9 1315
내 다시는 . .

한국가곡제’ 이안삼 선생님과 음악저널이란 잡지 주관으로

서울에서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무대인데,

이 선생이 좀 준비를 해 주어야겠다는 사부님의 지시,

수능시험 전에는 가능하면 행사에 좀 빠지고 싶은데,

부담이 가지만 조심해서 준비하면 수업에 지장 없이 가능할 것도 같아

순한 양같이 ‘네’ 수락했다.

8월 29일 선배교사 정년 퇴임식을 작은 음악회로 꾸미는데

노래를 좀 해달라는 부탁이 들어 왔다.

보름정도의 시간차가 있으니 별 문제가 없을 듯, 시간이 흘러간다.

9월 3일 둘째 놈의 캐나다 유학 출국날짜에 마음이 뒤숭숭하다.

8월26일(수) 우리가곡교실의 모 고문님께서 막걸리 한 잔 생각 있으면, 나오라는 전갈,

까짓거 백세주 한 잔 정도면 별 문제 없겠지.

하긴 요즈음 개학하고 등줄기가  뻐근한 게 좀 찝찝하다.

요즈음 며칠 마누라와 늘그막에 정 낸다고 저녁에 자주 막걸리를 한 잔씩 한 탓인가

아니면 내 몸이 원래 부실하니 주기적으로 오는 계절 피로감인가?

아무튼 백세주 하나에 화랑 한 병, 원래 정량은 넘었다. 기분 좋게는 마셨는데,

아침에 약간 띵 한 게 별로다.

수업을 하는데, 아니, 콧물이 뚝 떨어진다. 괜찮겠지,

그런데 목이 조금 뜨끔한 게 정말 기분이 그시기 하다.

목요일 가곡교실에서 소리를 내어 보았는데, 소리는 난다.

까짓 거 너무 민감한 겨, 잊어버려,

병원을 찾았다. 감기약을 짓고, 조만간 연주가 있는데

목을 어떻게 좀 안 다치게 할 수 없냐니까,

직업이 선생인 사람에게 목을 쓰지 말란다. 사표 내란 말인가?

약을 먹으면서 조심조심 수업을 하니까,

이건 도대체 내가 선생인지 뭔지 아들 보기 죄를 짓는 것 같아 영 마음이 편치 않다.

그러면서 토요일은 다가왔고 콧물에, 신종플루 환자 같이 기침을 해가면서

솔로 한 곡과 듀엣 'Perhaps Love' ‘축배의 노래’까지 앵콜로 마무리하고,

집에 제사를 모시러 오니까, 누나 동생 모든 가족들이 나를 기다린다.

초저녁에 지내는 제사를 10시가 넘어 지내니까, 모두들 배를 단단히 길들이고 있다.

컨디션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갑자기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다가온다.

월요일 학생들 앞에서 수업을 해도 되겠는가,

조회장님 찾아 신종플루 검사를 하려 가톨릭병원에 갔다. 아니란다.

일단 둘째 놈 출국에는 문제가 없다. 하느님께 감사!

무척이나 정이 많은 놈이라 출국하는 날짜가 다가오니 괜히 눈물이 자꾸만 난다.

꼭 시집보내는 아비 마음이랄까?

국내 대학 다시 시험 준비해서 가라니까, 정말 그럴 상이다.

 9월 3일 둘째 놈 아침에 눈물의 이별을 하고 학교에 오는 길,

기침이 나오는데 이제는 가슴이 따갑다. 하~ 이거 최악인데,

이건 기관지에 염증이 전이 된 징조인데, 이 건 오래 가는데. . . 

서서히 연주회에서 완전 개망신 당하는 모습이 현재의 내 모습에 오버랩된다.

다음날 목요일 수업에서 말소리도 안 나오는 내 모습을 보신 사부님의 어두운 표정이

나의 기관지를 더 따갑게 만든다.

용기를 주신다는 말씀이겠지만 아마도 그날까지 풀릴 거라는 확신을 주시면서

용기를 주신다.

아니다 도저히 불가능하니까 대타를 정해 비상수단을 강구해 달라고 나는 애걸했다.

남은 시간을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부님의 완강한 거부로

더 이상의 말은 의미가 없는 투정일 뿐이었다. 금요일 저녁 조회장님의 전화,

사부님께서 월요일 저녁에 수업 전에 잠시 반주를 맞추어 봐야겠다는 전갈,

뭔 목이 노래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뭘 해도 하지 완곡히 고사하고,

몸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월요일 수업 후 간신히 좀 풀린 듯하여,

정고문님께 연락 레슨시간 을 좀 빌리자고 사정해서 사부님과 만나 간단한 레슨을 했다.

영 아니다. 역시 후렴의 휘몰아쳐 들어가는 부분에서 계속 뒤집어진다.

목을 마구 긁어대는 소리에 더 이상 했다가는 목이 걸레가 될 것 같다.

사부님도 한 숨을 쉬시면서 내일 수요일 여성합창단 시간에

잠시 정식반주자와 맞추어 보자는 의견.

지금 이런 목소리가 내일 반주자가 온다고 풀릴 리는 만무하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누구도 대신 해 줄 수없는, 개망신을 당해도 내가 책임져야 할 상황이다.

 아~ 내가 왜 이런 미친 짓을 하는고?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수요일 여성합창단 연습시간 전에 반주자와 잠시 맞추는데,

이건 숫제 뒤집어져서 펴지지 않는다는 게 더 맞은 표현이다.

소리를 듣는 여성단원들의 애처로운 눈빛들,

이렇게 남에게 부담을 주면서 해야 하는 나의 미친 짓,

아 하느님, 제가 이 쓴 잔을 마셔야 하나이까? 아이 스~발, 내 다시는 이 짓 하는가 봐라!

아이고 하느님 한 번 만 봐 주십시오. 이건 그냥 나를 그냥 시험에 드는 거랑 다르잖아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면 난 우짜라꼬요. 그런 걸 당해야한다고요? 와 그런데요?

아이 씨. . . 욕하다가 기도하다가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딸아이 둘이가 이불속에서 녹음을 해서 휴대폰 컬러링으로 걸어 두었다.

평상시 같으면 그것도 기분 좋게 들리련만 이 상황에 그 소리가 즐겁게 들릴 리가,

전화를 받았다.

어휴, 우리 막내(한 농땡이 하는 놈이다.)우야다가 필이 꽂혀서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저녁을 사줄 수 없냐는 것이다.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 모양이다.

야가 공부가 다 뭐고 그냥 지금처럼 살아가는 대로 살다가  졸업이나 하지

갑자기 변하면 불안한데, 그래 또 속아주자

그래도 그렇지 이 상황에서는 모든 게 짜증이다. 그냥 나도 모르게 소리를 버럭 질러버렸다.

 아, 이기 아닌데 그 놈은 그래도 아빠한테 관심이라도 끌려고 하는 노력인데

어쩔 수 없이 불러내어 막창집에서 혼자 4인분을 먹고, 독서실로 간다며 씩~ 쪼갠다.

열흘 독서실 입실증 끊어서, 독서실 가방 두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하루 정도 독서실에 들렸다 오면서 공부했다고 생색이나 내는 위인이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늦게 가면서 계속 택시를 탈 수가 없으니 자전거를 사달라고 해서,

어차피 곧 잃어버릴 것, 희망자전거 중고로 사줬다.

노란색에 희망표시를 떼네고, 자기 이름 석자 크게 써 줬더니,

쪽 팔린다면서 난리다.

그래도 공부한다는 소리라도 들으면, 평상시 같으면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 일 텐데,

뭐가 이리 어두워. 아이 스~발,  노래 펑크를 내, 말어?

내일 모레 수업에 목을 아끼려고 내가 하는 수업 현장 녹화를 해서 반별로 틀어주자.

녹화를 했다.

나는 내가 수업을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촬영을 해 놓고 보니,

이제 명퇴라도 해야 하겠다. 대머리의 뒷모습이 과연 저게 내 머리인가?

난 내가 말을 좀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왜 이리 어눌하고 어설픈지.

손가락은 왜 저리 짜리몽땅하고 네모진 것인지,

둘째 딸, 아빠 닮아서, 자기인생 아빠가 책임지라는 말 이해가 될 듯도 하다.

어째거나 이틀 목을 아끼는데 도대체  이누묵 목가지는 언제 풀리랑가?

영 안 풀릴랑가? 문자 메시지가 운다 ‘선생님 다 잘 될 거예요. 기도할께요.

중창단 반주자의 격려 문자다. 격려 문자도 스트레스다.

지금부터는 문자 안 본다. 그래도 쏟아지는 격려의 메시지들,

수요일 여성중창단에서 뒤집어지는 걸 본 여성단원의 문자가 많았다.

모두들 그 상황을 봤으면 걱정이 되지, 암 되고말고.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는데 “음~ 음~” 조금 풀리는 듯 했다.

오전 수업 지나니까 좀 더 풀린다.

아 제발 계속 좀 풀려야하는데, 갑자기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 노래가 생각이 난다.

온 하늘이 빙빙 돈다. 바퀴벌레 한 마리 쯤 쓱 지나가도 아무렇지 않아,

그렇다 하늘에 맡기는 거다. 금요일 수업이 제일 많은 날이다.

아이들에게 좀 미안하고 수업을 하는 둥 마는 둥 집에 와 들어 누웠다.

또 그 놈은 고기 사달란다. 애비가 뭔지 그래 사 주마,

가면서 ’아빠 내일 잘해‘ 인사까지 할 줄 안다.

저놈 혹시 저러다가 진짜 철드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아이고, 하느님 모든 거 당신이 하시는 일입니다. 알아서 하시이소.

내일이 결전인데, 도통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이 겨우 들었는데 2시 쯤 “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울어재낀다.

또 그 놈이다. 그놈 친구 하는 말 아버지 대규가 수능 영어문제를 풀었는데요.

성적이 잘 나왔어요. 칭찬 좀 해주세요.

그놈이 흥분된 소리로 아빠 나 몇 등급 나왔게?  . . . .쏼라 쏼라“

와이고 미치겠네 겨우 잠이 좀 들었는데 저 딴은 기분 좋아 전화했는데 욕을 할 수도 없고,

그래, 그래 알았다. ” 참 아빠 내일 노래 잘 해!“ "에라이 ####놈아 전화나 하지 말지."
 
6시 알람에 4시 반에 일어나 버렸다. 그래 하늘에 맡기는 거지 뭐,

혜화동성당에 친구 딸 결혼식 참석을 위해 경북대 과 사무실로 7시까지 가기로 했다.

인륜지대사인 혼사에 내가 오늘 저녁에 노래하는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이 무슨 이야기 거리가 되겠는가?

감기라고 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줄이고 계속 잠을 청하는데

모두들 저 새끼 평상시와 다르게 오늘 꼬라지가 와 이러노? 놀려댄다.

”야이 새끼들아 니들이 이 고통을 알어?“

점심을 먹는둥 마는둥 화장실이고 담모퉁이고 사람만 안보이면

 ”음! 으~음! 미이이이이이이이이~! “ 어쩌다 지나던 사람에 들켜

미친 놈 취급을 받기도 하면 필사적으로 풀려고 몸부림쳤다.

명동성당에서 조회장을 만났다. 조회장님의 걱정스러운 말씀들,

모든 게 지나가는 바람 소리다. 코스트홀로 들어가니 아무도 없다.

주최 측의 운영자 한 사람도 안 보인다.

그게 뭔 대수야 대기실에 올라가 발성을 살짝 살짝 해봤다.

아~!, 이 기적 겨우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반주자가 왔다.

인사하고 다른 사람들 오기 전에 잠시 맞추고 나는 쉬겠다니까 그러마고 반주를 맞추는데,

억지로 두 번 쯤 뒤집어지지만 완창이 가능할 듯하다.

이게 어디야 완전 죽 쑤지는 않을 둣 하다. 그래도 펑크 낼 정도는 아닐 것 같다.

하이고 하느님 이렇게라도 할 수 있게 해주심에, 까짓거 더 열심히 살께예.

두 번은 좀 과하고 한번만 뒤집어지고 노래 다 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조회장님의 소리는 지금까지 들은 노래가운데 가장 좋은 연주가 될 것 같다.

마음껏 축하를 해주어야 하는데 내 꼴이 남 축하할 형편이 아니다.

문상준씨가 왔다. 기어코 내 소리를 들어봐야겠다는 고집에 두 번 뒤집어지고 연습을 했다.

그것도 안 뒤집어지면 프로게요. 그래도 제일 낫습니다. 너스레를 떨어샀는다.

문상준씨 소리는 역시 대포다.

하필 내 뒤에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순서가 다가 왔다.

그래 실전이다,

조명아래지만 가곡교실 한분 한분 얼굴이 줌인 아웃되면서 어쩌면 될 것같다.

저 멀리 구석에 박사부님이 보인다. 시작이 되었다.

전반이 넘어가고 후렴에 가까워 지면서 대미지가 오는 부분을 무사히 넘겼다.

되돌이름 넘어가면서 마직막에 마의 고개 ”두고 가~게 (삑~사리) 하소서.“

에이 쓰~발. 아이고 그래도 이기 어디고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자 욕 안 할께요. 착하게 살께요.

어~ 휴, 다시는 내 이런 미친 짓 하나 봐라. 사부님 미안합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그제 서야 응원하러 올라온 우리 나토얀 가족들이 눈에 들어온다.

인사 늦게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언젠가 맛있는 사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박사부님, 여회장님, 함께 하신 모든 회원님들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 정신없어 인사도 똑바로 못챙긴 서울 내마노 정선생님이하 해야로비 음악친구

고회장님 등등 모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9 Comments
鄭宇東 2009.09.15 11:24  
박범철 사단의 서울 입성을 축하합니다.
조화복회장님과 이동균선생님의 명동무대 등단과 선전을 축하합니다.
박 사단장님 지휘하에 여 여단장님의 응원부대는 출전자들의 기백을 살리셨고
멀리 대구에서 응원 오신 同門同學 여러분의 우정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수인 선생님 내외분의 응원아래
우리회원의 호프 문상준 테너의 의기양양 보무당당 행진에 가슴 뿌듯했습 니다.
그리고 대전서 오신 최병환 교수님은 그렇게 뵈오니 더 반가웠습니다.
바리톤 2009.09.15 12:01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
오페라소년 2009.09.15 12:41  
하하^^  언제나 정감 넘치는 소리와 이야기,,,,,,,,,,  참 타고 나신것 같아요^^
늘 걱정하시지만 무사히 잘 넘기시는것을 보면 연륜과 경험은 무시할수 없는것 같아요^^
앞으로 40년이상 롱런하시길,,,,,,,,
해야로비 2009.09.15 15:41  
그날의 표정에선...그다지 그런 느낌을 못 받았었는데....그런, 우여곡절이 있으셨군요~

무대에 올라가서 남들 앞에 선다는것이...그렇게 마음도 몸도 무겁게 합니다.
게다가...몸의 상태까지 신경쓰이게 한다면....정말, 말로 표현 못하게 곤혹이지요~

대구식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계신 이동균님의 멋진 노래를...우리 내마노 가곡부르기에서도
또 다시 듣고 싶나이다~~
정용철 2009.09.15 19:06  
세상 살다보면 가끔씩 난감한 일들이 있나 봅니다.
이동균 선생이야 독창회도 했고 꽤나 연주 경력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무대는 주최측을 보나 이름 자체를 보나
전국 규모의 권위있는 연주회라

한양까지 가는 이선생님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즐기는 백세주 한잔을 먹여서 보내려고 불러냈는데,

걱정이 되는지 화랑(술이름)을 한 병 더 추가하더니만
그만 사고를 쳤습니다.

글을 읽고 보니 자초지종의 원흉이 저인 듯 하여
모든 분들께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이동균씨와의 술은 삼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술이 탈입니다.
ㅠㅠ
고광덕 2009.09.19 10:53  
그래도 최선을 다한 이동균님의 열정에 그저 감탄하고 있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ㅠ.ㅠ;;
아마도 포기하고 말았을 겁니다.

다음에 또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 필히 제게 미리 연락 한번 주기 바랍니다.
저 역시 똑같은 감기 증세를 일년에 한두번씩 치루고 지나갔습니다.
입천장이 따갑다가 다음 날에 목쪽이 따갑다가 그 다음 날엔 콧물과
기관지에 염증 (특히 기관지 앨러지 천식 있음) 그리고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다 일주일간 약을 먹어야만 겨우 치료됐답니다.

그런데 요즘 수지침을 알고 나서는 3년째 위와 같은 감기와는 완전히 담 쌓습니다.
초기 증세가 발생하자 마자 바로 처치하면 100% (지난 3년 동안의 확률입니다.)
나았습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 얘기가 그동안 감기는 잊고 살았다고 하시더군요.
필히 연락 한번 하시면 비결 알려 드립니다. ^^;;

그리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요들전성룡 2009.09.22 14:53  
^*^

이선생님

글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거의 단편분량이군요^*^
이규택 2009.09.22 15:17  
ㅋㅋㅋㅋ 이 선생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연기(?고질적인 거)땜에 아주 곤욕을 치루기도 했습니다만 저야 뭐 급수가 낮으니 좀 뭐한다 싶어도(원래 좀 션찮으니까) 연주 뒷 탈은 없는데  이 선생님 고생하시었습니다.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 시침떼는 목이 원망스럽지요.  꽁트성 단편 잘 읽고갑니다.  건강하세요.....
도라몽몽 2009.11.22 01:37  
아...단편분량 빵...하고 터졌다는....
고생많으셨네요 야심한밤 글을 읽으면서 잠깐이나마 웃음을 되찾은시간이였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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