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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무 선생 헌정음악회에 많은 카페회원분들 와 주셔서감사합니다

멍멍 3 1316
참 의의있고 나름  잘 기획된 음악회 였다고 말씀들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 Comments
Schuthopin 2010.02.19 16:32  
감동적인 자리였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내마음의노래에서
작곡가 김동진. 박찬석님의 추모음악회서 부터
원로음악인을 위한 헌정 음악회로
멋진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는 아주 좋은 본보기가 되는듯 기쁩니다.

앞으로 이런 좋은 행사, 공연은 이어져야하리라 생각합니다.
鄭宇東 2010.02.19 17:00  
ㅡ 유병무 선생 헌정음악회에 다녀와서 ㅡ

아레 2010년 2월 17일에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있는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유병무 선생(님을 위한 지인들의) 헌정음악회" 에 다녀 왔습니다.
평생을 합창음악을 위하여 살아온 유병무 선생님의 삶을 기억하고 기리는 제자, 동료
친구, 팬들이 마련하는 보은-감사와 우정-우애와 위로-격려의 한마당 큰 잔치였습니다.

반세기 가까운 친구요 형제간 같은 나영수 윤학원 이수인 선생님들의 증언처럼
어느 누구도 싫어하지 않은 선생님의 인품과 인덕이 오늘의 우리 사회와 음악계에서
지극히 드문 헌정음악회로 결실된것 같아 모두가 흐뭇하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 헌정음악회의 출연진은 우리나라 음악계의 정상급 호화배역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코리어남성합창단과 한국남성합창단을 지휘하여 좋은 합창단으로 키웠고
세계적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와 소프라노 신영옥등을 길러 낸 리틀엔젤스예술단과
각급 학교에서 가르친 소프라노 이수연, 바리톤 전기홍, 바리톤 박흥우 등을 제자로
두었기에 오늘의 무대가 더욱 빛나고 참으로 감격적이었습니다. 
피날레는 코리아와 한국의 두 남성합창단의 연합연주가 있었는데 장관이었습니다.
근 100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편성으로 이수인 선생님의 "고향의 노래" 와
바그너의 악극 탄호이저중 "순례의 합창" 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막이 내렸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친지와 제자들의 소개와 인사가 있었는데 무대에 올라선
이수인 선생님은 친구의 잔치자리긴 하지만 너무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훔치고 계
셨습니다. 무뚝뚝해 보이는 모습 뒤에 숨겨두신 폭넓은 정조와 깊은 인정때문에
감동을 억제 못하신거겠지만 어쩜 나도 이래봤으면 하는 부러운 감정도 작용했으
리라란 생각이 한순간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내달 3월 27일에 열릴 "이수인의 가곡사랑" 카페 회원들의 음악회를
멋지게 성황리에 치루기를 바라면서 기획실무진의 건승을 빕니다.
해야로비 2010.02.20 11:51  
덕분에 감동적인 음악회, 가슴 따뜻해짐을 느끼며 돌아왔습니다.

오랫만에 참...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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