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제 4회 마산의 가곡교실을 마치고...

로즈마리 17 930
매달 세째주 금요일...저희 병원은 또 다른 준비가 시작됩니다.근무하면서 짬짬이 가곡교실 준비를 합니다. 방명록, 이름표, 그리고 차와 다과 준비등등...오늘은 어떤분들이 얼마나 많이 와주실까라는 기대속에 준비 또한 신나게 합니다...병원 마치구 원장님이랑 직원들과 함께 일단 준비한 것들을 교실로 옮겨두고 간단히 저녁먹구 다시 교실로 향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시는길 걱정도 들구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두 몇분 오시지않구...다들 오시면서 차가 많이 밀린다구 하시더군요.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늦어셨나봅니다. 3월때보다는 참석인원이 적었지만 방명록 등록하지 않은 분들까지 70명쯤...많이 참석하셨습니다.
오시는분들 안내때문에 교실안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밖에서 많은 분들의 아름답고 은은하고 때론 우렁차고 활기찬 가곡 노래소리 듣는 즐거움 또한 부르는 즐거움 못지 않다는걸...하루종일 근무에 지치고 피곤한 몸과 맘을 노래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날려봅니다.
중간 차마시는 휴식시간에 윤옥수회원님의 따님께서 후원해주신 떡...얼마나 인기가 많았던지 예쁘게 포장된 먹음직스런 떡 다들 극찬하셨습니다. 원장님께서 알뜰히 후원금으로 쪼개어서 이것저것 하시는데두 이번에 2만원 적자다라구 하셨는데 다행히 다과 후원을 받으셔서 한숨 돌렸습니다.
행운권추첨 시간에 여러분들 표정을 잠시 봤는데.....다들 어찌 그리 순수한 눈빛으로(꼭 어린애들 같았어요..) `혹시라두 내가 아닐까?`라는 기대감과 즐거움들...역시 원장님의 행운권추첨 아이디어는 너무 좋은것 같아요. 마치고 나오시는 한분한분들 얼굴엔 들어가실 때의 기쁨과 행복함 보다 몇배로 더 밝은 모습들이었습니다.
다들 돌아가시고 정리하는 제 마음 또한 `아~ 오늘도 역시 잘 했구나~`라면서 저혼자 만족감에 빠져봅니다.
앞으로도 많은분들에게 전해져서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시간 느낄수있는 그런 자리이길 바랍니다.
마산가곡교실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17 Comments
김경선 2005.03.19 14:36  
  일과 가정을 함께 병행하느라 피곤할 터인데
진심으로 기쁘게 가곡교실을 준비하는 로즈마리와
다른 두 직원에게 감사드립니다.
 회비없이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마산가곡교실을 운영하려고
하다보니 잔고가 노출되었었는데 신께서 알맞게 채워 주시네요.
 
정우동 2005.03.19 14:39  
  병원분들 행사 준비하고 치루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맛있는 떡 해다준 분의 어머니는 옛날 우리동네 친구 누나였는데......
윤옥수 누나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 따님도 많이 고마워요.

유랑인 2005.03.19 15:39  
  이거이야 말로 진정 훈훈한 봄소식입니다.
성황을 축하드리며..  여러분들 노고에 다시금 박수를 보냅니다... 부러움을 섞어서요~~~  ^^
오숙자.#.b. 2005.03.19 18:56  
  로즈마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래사랑은 인간 사랑 입니다
그래서 즐겁고 행복하고
그러니 건강 해 지며 또한 젊어진답니다.
거듭 발전 하세요~~
정덕기 2005.03.19 20:21  
  우리 가곡의 전도사님 고맙습니다 우리들이 하여야 하는 일인데 김경선원장님을 비롯하여 로즈마리님 고맙습니다
톰돌 2005.03.19 21:02  
  아무래도 로즈마리님을 마산지역 애창가곡운동 요원으로
위촉해 드려야 할것같네요
어쩜 이리도 글도 잘쓰고 열심이신지
원장선생님이 좋으신분이라서 닮아가나 봅니다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마산~~정말 부럽습니다^^
바다 2005.03.19 22:10  
  로즈마리님의 향기가 광주까지 봄바람 타고 전해옵니다.
김경선 원장님을 비롯해서 아름다운 로즈마리님
그리고 혜당님  수고하셨습니다.
서들비 2005.03.20 00:29  
  아름다운 노고에 감사와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따스한 훈풍 북으로 보내 주시니
담주에 있을 서울의 가곡교실도 큰 기대를 해 봅니다.
달마 2005.03.20 03:47  
  !!! ...

禪 가에
선녀의 이름 같아 ...
얼른 부르기 너무 고운 이름


로즈마리 꽃 있나요.
있지요 !

선생님 의 땀이 코 송글임이며
아니 노심초사가
얼마나 고운지 바람은 알지요...

자꾸부르면
천당가고 또 부르면 극락가고

또 부르면 예뻐지고
더 부르면 마음이 소풍가지요...

고맙습니다 !!
임승천 2005.03.20 12:57  
  어떤 조직을 이끈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봉사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대단하십니다. 김경선님의 이끄심과 로즈마리님의 헌신적 보조 매우 아름답습니다. 좋은 가곡교실 날로날로 발전하길 빕니다. 경품의 아이디어 아주 좋군요.
로즈마리 2005.03.20 13:02  
  여러분~감사드립니다.원장님께서 그러셨죠. `간절하구, 노력하면 반드시 채워주신다`고...원장님과 일을 같이 하면서 베푸는 즐거움, 나누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제가 할수있는것이라면 할수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할려구합니다...^^*.. 휴일 남은시간 행복하세요
bell ring 2005.03.20 16:25  
  로즈마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님의 현시적인 배품의 사랑으로 회수가 거듭 될수록 가곡 교실에는 찾아드시는 님들로 사랑의 훈훈한 향기로 가득 매우지리라 믿어 보렵니다.  다음 에 접수 할때 , 직접 인사드리 지요.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는 늙은이 최종성입니다.
혜당 2005.03.20 17:58  
  어떤 일이든 항상 뒤에서 표나지 않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더욱 알차게 운영되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로즈마리님과 함께 행사장 준비와 뒷정리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매번 만나면서도 제대로 인사 드리지 못하고 돌아서 서운함을 남기곤 하였습니다.

큰 배가 움직이는데는 선장, 황해사도 있어야 하고 뒷치닥 거리에 바쁜 갑판일을 하는 사람, 음식을 하는 사람 등 표나지 않는 일꾼들이 꼭 필요하지 않습니까?  로즈마리님과 함께 하시는 여러분들은 꼭 필요하신 분들입니다.  다시 감사 드리고 우리으 일을 위해 큰 도움 주시길 바랍니다.
매화향기 2005.03.21 11:29  
  늘 느끼지만 아낌없이 봉사하는 분들의 숨은 노력이 있어 저희들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겠지요. 날씨와 상관없이 그렇게 거창하게 외치지 않아도 마산의 가곡 교실이  소리없이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홍양표 2005.03.21 15:46  
    마산 가곡교실이 육일병원 가족들의 모임으로 시작되네요. 준비하는 분위기와 웃음, 대화, 그리고 사랑이 눈에 선합니다.
  미쳐 이렇게 가족으로 이루어 지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그 병원을 찾아드는 환자들은 참 행복하고 복 받겠네요. 얼마나 좋을까.  육체의 병이 노래부르는 따뜻한 사랑으로 치료될 테고 또 노래사랑으로 이어질 테고.... 
 3만 회원이 ,아니 노래사랑하는 더 큰 가족이 감사의 인사를 다시 드립니다.
산처녀 2005.03.22 13:30  
  항상 어느모임이나 앞서서 이끄는 사람과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들의 일체가 이루어저야만 성공하게 되여 있는데 마산의 가곡교실은
여러분의  일체된 음직임에서 성공과 아름다운 향기가 함께 솟는군요 .
수고 하셨고 성황 축하드립니다
단테 2005.03.24 09:47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기쁨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신 손길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음악이라는 가는 오선의 줄로 이어진 정(情)이 모락모락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봄밤이었습니다.
지금의 세상은 모두들 힘들다 하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우리들의 가슴은 힘듦을 충분히 이기고도 남음을 보았습니다.
행복과 희망을 안겨준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부산에서...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