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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수목원에 다녀와서 인사드립니다

정우동 18 1331
지금 이곳 서울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오던 비가 멈추고 답청(踏靑)노래잔치를 잘 끝낼수 있은 것은
우리 김경선 원장님 내외분의 정성과
풍운조화도술을 마음대로 구사하는 달마선옹의 덕입니다. 
260 여명의 수발들고 남은 설겆이는 어떻게 하실가 걱정겸 인사로
소담원장님께 전화드리니 그곳은 햇볕이 쨍쨍, 정리정돈도 끝내고
새 손님을 맞으실 채비에 바쁘시다니 그런대로 안심입니다.
언제나 남보다 먼저 오셔서 이번에도 수목원 초입장면부터 잔치의
전과정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남겨주신 골무님 내외분께 거듭 거듭
크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싸이트의 제일 어르신인 최종성님과 홍양표교수님께서
표 안내고 남여노소를 묻지않고 더불어 동무해 주시는 모습이
얼마나 흐뭇하고 보기에 좋았던지요.
장기홍 선배님, 정덕기 교수님. 작곡가 황덕식 교장선생님   
윤교생 지휘자님과 내 마음의 노래합창단원 여러분
부산 인제병원 최성협 교수님 내외분과 최신철 원장님
광주에서 와주신 바다 박원자 시인 일행과 권선옥 시인
가고파를 트럼펫으로 연주해 주신 양만식 원장님과
색스폰으로 향수 이중주를 들려주신 윤탁헌님, 서정애님
마산 가곡교실의 단골 손님으로 자리를 아주 굳힌 요들가족님
매달 가곡교실 뒷풀이를 제공하시는 成味의 천복희 사장님
박홍렬님 강정철님 임현빈님 김희중님 이미애님 이정후님 안현수님 
로즈마리님 내외분을 비롯한 병원가족 여러분

그리고 알고 모르고간에 경향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여러분과
(이 테너 요한님을 포함하여)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음으로 양으로
도우고 격려하여 주신 많은 동호동지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건승과 행복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

18 Comments
해야로비 2006.04.23 18:39  
  25인승 콤비 한대로 그리고..윤교생선생님의 차로..
서울서 10시30분에 출발하여, 대진 고속도로를 지나 5시 30분에 소담수목원에 도착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산청휴게소에 들러 우리의 가곡으로 30분간 휴게소가 조용히 술렁이었습니다. 수패인 양만식선생님의 연주도 한곡 있었지요...
아마도....이렇게 많은 인원이 휴게소안에서 노래를...
그것도,  가곡을 부른것은 우리 내마노합창단이 처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우리 내마노 본연의 취지를 살렸다는 자부에 모두 행복하게 놀다(?)
휴게소를 떠났습니다.  내마노의 깃발이라도 있었다면...좋았을것 이란..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소담수목원의 밤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밤이었고...그안에서 만나는 분들의 미소는...그야말로 푸근하고 포근한....사랑으로 안아주는 미소였습니다.
만나는 분마다...저...해야로비입니다...하면..바로 아~~하며...반겨주는 그 반가움....처음 만났어도...오래전부터 잘 알던 사람같은...반가움..

어느분이 그러더군요.  아니...두사람은 언제부터 그렇게 친했었어?...
바로 우리 "내마음의 노래"의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경선원장님의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 쓰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생일축가를 받으신...수목원원장님 내외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진정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문상준 2006.04.24 08:51  
  참석을 못해 아쉬움이 많지만 마산식구들과 서울식구들이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내신것에 축하를 드립니다. 
최신철 2006.04.24 11:25  
  아름다운 시간들...정우동 선생님을 뵙게 되어 기뻤습니다..
우리가 행복해야 될 이유를 아셨죠?
음악 사랑하며,사랑하려 하는 모든 분 들을 "사랑합니다"
김경선 2006.04.24 11:44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이대로
다듬어가며
세상을 노래하고 싶어요.
박성숙 2006.04.24 11:45  
  그 아름다웠던 밤을 떠올리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서울에서 오신 여러 분들 정말 정말 반가웠습니다.
송인자 2006.04.24 11:59  
  그 소중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나 섭섭하옵니다. ㅠ.ㅠ
정우동 선생님 이렇게 한 분 한 분 호명을 해주시니... 더 좋습니다. ^^
다음 기회엔 저도 꼭 참석하여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
해야총무님 댓글을 보니... 휴게실에서 가곡을 불렀다면..
얼마나 멋진 광경이었을까요?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많은 분들에게 우리 모임을 홍보하는 결과가 되었겠네요. ^^
수패인 2006.04.24 12:06  
  먼길 고성까지 앞좌석에 앉으셔서 좋으신 말씀으로 동행해 주셔서
피곤한줄 모르고 소담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항상 조용하신 가운데 열정적인 활동.. 감사드립니다.
최신철 2006.04.24 12:09  
  깜박 했습니다.수목원 원장님, 소담소녀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미더덕 야채 무침, 묵 무침 지금도 목에서 꼴깍합니다.
두 분 오래 오래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김메리 2006.04.24 12:44  
  정우동선생님께서는 어쩌면 사람이름을 이렇게 자알 외우세요?
대단한 가억력이세요
오가시는길 힘드셨을텐데 즐거움만 뚝뚝 배어나오는데요
내마노에 조용하게 큰힘이 되어주시는 어른이십니다
Schuthopin-yoon 2006.04.24 13:34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는 내내 어린아이 소풍나온것처럼 들떠 있었습니다.
가는 내내 가곡을 부르고...
또 휴게소에서 몇곡 열창을 하고....^^

소담수목원에서의 12시까지 이어진 가곡 부르기 넘 행복했습니다.
1녕여만에 만난 마산회원 여러분들께서 반갑게 맞이 해주시니 더 황홀했습니다.
황덕식님의 신작가곡처럼 진짜 황홀한 기다림 이었습니다.
온 종일 가곡속에 묻혀 살았습니다.
이렇게 행복 할수가...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왔습니다.
마산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버그린 2006.04.24 15:05  
  소담수목원의 그 아름다웠던 밤을 생각하니 지금도 행복합니다.
김경선원장님, 소담소녀님...  친절했던 마산등등 ..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창가쪽 자리가 춥다시며 자리까지 바꿔 주시던
정우동선생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최신철 2006.04.24 16:59  
  홍양표 교수님 다음날 오전에 주례 서신다고 하셨는데....건강하시지요?
그 정력,그 감정,그 목소리....
우리 젊은이에게 귀감 되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어린이 같고,젊은이 처럼 힘있고,덕담을 ...아름다운 이야기를 해 주시는 어른이십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사랑합니다!
소담소녀 2006.04.24 21:50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시고, 또 위로 해주시니 , 이 아니 좋을씨고,,,
정작. 이 소녀님은 부엌에서 헤어나질 못해 , 일일이 눈 맞춤 못하고 헤어짐이 못내 아쉬웠읍니다.  다행이 빗님은 비켜갔지만 바닷바람에 추우셔서
오들오들 떠신 모습이 못내 송구할 따름입니다.  밤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은
우리 소담! 제가 봐도 멋진 풍경 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밤을 수 놓아 주신 내마노 가족 여러분 감사 드립니다.
 쬐끔?? 은 피곤해서 이제서야 글 올립니다.
서울 가셔서  일일이 전화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을 맞이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읍니다.
내년에 또 뵙게 된다면?? 더욱더 정성된 마음으로 모시겠습니다.
안현수 2006.04.25 09:39  
  행복하고 반가웠습니다. 인사도 못 드리고...늘 이 카페를 통해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있습니다.
유랑인 2006.04.25 10:34  
  모두 감사합니다... 
그 저녁과 밤..  그 곳에 계셨던 모든 분들.. 
그 꽃과 수목들..
그 바람과 산과 바다가...
참석 못해 못내 아쉬웠던 여러분들 마음이...
행복이었습니다..

골무 2006.04.25 13:00  
  수목원 입구 잔디밭에 차려진 접수 대,
‘누구세요?’라고 물으면, 뭐라 해야 하나. . . .?

늦은 눈치 불러내느라 주춤거리는 내게
“골무님이시죠?”
반가이 맞으며 목걸이 명찰을 걸어 준다.
세상에나!
골무를 용케 알아보는 것도 신기한데. . .
명찰에는 [골무, 촬영스텝!]
. . . . . .  . . .
그냥,
곱고 아름다운 것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나의 바람든 마음을
잠재우는 방편으로 사진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셔터 누르기만 하는 나에게.
요로코롬 멋진(?)촬영 스텝이라는 명칭을 붙여 주다니. . . ^^*

으~음. . .
그렇다면 제대로 폼은 잡아 보아야지.^^*
추운 줄도 모르고
힘든 줄도 모르고(사실은 저 오십견이 와 있걸랑요.^^*)
눌리고,
또 누르고. . .
700여 번을 눌렀더랍니다.^^*

선생님,
내마노 님들과의 만남이 이번으로 세 번의 만남이었습니다.
제 눈이 어두워 렌즈를 드려다 볼 수 없거나,
제 팔이 들어 올려지지 않아 셔터를 누를 수 없어질
그 어느 날까지
골무를 기억하여 불러 주신다면 기꺼이 함께 하렵니다.

내마노 식구가 되어.
서들비 2006.04.25 14:41  
  _()_  고맙습니다.
저는 아직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을만큼 벅찹니다.
[무릉도원]
정말 거기 난생 처음 만난 흰색 복사꽃이 있었어요.--무릉도원맞죠 ^^*
_()_ 고맙습니다.
바 위 2006.04.27 04:31  
  팽랭이 쓰고언고 팔도야 강산유람

정 선비 팔자사랑 어허야  말리실까

가만히 물어 보자니 오월온다 소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