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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나도 노래할랍니다

노을 18 967
갑자기 무슨 소리냐구요? 웃지 마시고 들어보세요
가곡교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두 목소리라면 한 목소리 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셔서
으례히 노래 잘 하시는 분들만
불러내고, 나가고 하게 되며
우리는 그 아름다운 소리에 감동하며 갈채를 보내지요.
당연히 그러려니 생각했어요.
그 생각을 임승천 시인님과 또 다른 여자분 한 분이
뒤집게 했어요.
그 두 분의 노래에 저는 참 감동했거든요.
다른 사람보다  목소리가 덜 아름다워도
정말로 가곡을 좋아해서 부르고 싶은 마음으로
앞에 나가 부를 수 있다는 용기에도 감동했고
열심히 마음을 다해 부르시는 모습에도 감동했습니다.
늘 느끼는 점이지만
가곡을 부르다 보면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알 수 없는 즐거움으로 마음이 부풀어 오르지만
그 즐거움은 다른 노래들이 주는 감흥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마음이 고양되고 정서가 순화되는 참으로 청량제 같은 가곡은
누구나, 목소리가 좋던 안 좋던 어디서나 생활처럼 불리워지고
들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하여
담엔 저도 용감히 한 번 나서 볼까 합니다.
말리지 마세요. 혹 귀를 막으신다 해도 할 수 없어요.
(속으로 은근히 찔리는 순간)
누구나 부를 수 있고 사랑하는 '애창가곡'을 위하여 아자아자 화이팅!
 

 
18 Comments
배주인 2005.07.01 12:16  
  ㅎㅎㅎ  벌써 부터
제 귀가 모짜르트 카페로 향하는 이유는?...
녹음 준비 해야지..^^*
바다 2005.07.01 13:01  
  짝짝짝!!!!!!!
대환영입니다.
당연히 하셔야지요
보름달처럼 환한 미소 덕스러운 얼굴 노래도 당연히 만점이겠지요.
어서 달려 가고파라 ㅎ ㅎ
김메리 2005.07.01 13:38  
  여러부운~노을님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어요?
임승천 시인님 '그네'에 저도 홀딱 반했답니다~~
슈토팽 2005.07.01 14:00  
  용기있는 자만이 세상을 네 품에 안으리라....^^
누구 말일까?.....

임시인님의 용기....
가곡사랑의 힘이지요...^^
여러분 힘을 내세요...
해야로비 2005.07.01 14:57  
  7월 가곡교실이 더욱더 기다려집니다.

우리모두에게 희망을 심어준 임승천시인님께 다시한번...박수를~~
신정미 2005.07.01 21:09  
  노을님의 글을 읽으면 잔잔한 힘을 느낍니다.
메리님이 노을님이 그렇게 맑고 순수하실수가 없다며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합니다.
그 맑음 우리 모두에게...
 지난 가곡교실에서 노을님의 손을 덥썩 잡았던사람입니다.
노을 2005.07.02 10:03  
  아무래도 제가 감당못할 발언을 하고야 만 것 같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그날은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경연장이 아닌 바에야 모두 즐겨부르는 애창곡 한 곡씩은 선을 뵈는 것도
괜찮겠다 했어요.
 8월, 9월의 가곡교실을 기약할 수 없어 7월엔 꼭 가야하는데
도망갈 수도 없고 일 나부렸네요.
신정미님 반겨주신 따뜻함 잊지 못합니다. 메리님 얘기, 그리 믿지 마세요.
이렇게 많이 산 사람이 얼마나 순수하겠어요. 그렇게 봐주는 분들의 심성이
맑은 탓이랍니다. 또 뵈어요. 
임승천 2005.07.03 07:59  
    신청자가 너무 많으면 예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주자가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우리 회원 중에 피아노를 치시는 분이 계시면 반주자를 좀 도와 드리는 것(나중 시간에)도 좋을 듯합니다. 여러분 용기를 내어 가곡교실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현규호 2005.07.03 22:15  
  노을님 노래하시면 팍팍 밀어드릴께요....
해야로비 2005.07.03 23:32  
  저두요~~팍 팍...
노을 2005.07.04 16:10  
  팍팍 밀어서 무대 바깥으로... ㅎㅎㅎ
슈토팽.윤 2005.07.05 01:00  
  회원 노래시간은 제가 반주를 하겠습니다...
너무 어려운건 안할거구요....^^

할수있는 것만 하겠습니다....
자 연 2005.07.05 15:34  
  노을 님...

불러 보니 떨리네요.
어이 그리 알맞은 말하셔 동하게 하나요.
소 대학 달 읽어도 중인 노는 중용이얼마나
중요한 거라 탁쳐 주시니 가슴이 다후련합니다.
가뜩이나 세정을 보면 공자님이 산속여인에 무섭잔냐 시니 답 말씀이 ...

가정맹어호 : 기혹 정치는 밤낯으로 중인 흔드니 호랑이 보다 더 무섭다는
                  산골사는 노나라 여인네 말이 맞는 지절은 아닌가요

님 확 티인 마음의 노래 듣는데 에스석 예약 해야겠습니다.
늘 그래주실거지요.
활력소 입니다.
고맙스니다 !!
서들비 2005.07.08 13:29  
  브라보~~ 노을님!!
♧♤♩♪♬
노을 2005.07.08 17:44  
  날짜가 다가오니 고민이 마구 마구 됩니다. 목하 괜한 소리 한, 벌 받고 있습니다.
자연님의 꿈보다 좋은 해석에 더 부들부들....
배주인 2005.07.08 18:02  
  ㅎㅎ...  ^^*  노을님,
무엇보다도 저는 노을님께서 노래하신다는 글에 벌~~~써부터 맘이 들떠서...하~
이맘을 어떻게 가라 앉혀야 하나~~
날짜가 왜 이리 더디 가는지..히히  (이글 보시면 더 스트레스+  ?)
도데체 7월 가곡교실은 언제 오는거예요????
님과 만나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기다려 지는지 원~~@@@  ^^*
노을 2005.07.12 12:34  
  야구모자를 왜 썼나 했더니 이렇게 개구진 한 방 날리려고 그랬구만....
배주인님
쌀밥만 먹다 보리밥 잡수면 맛있지요? 
배주인 2005.07.14 10:39  
  노을님~~~  ^^*
진행 상황을 말씀해 주세요~~ㅇ..
그래야 소총부대 지원사격을 나가지요~~  ^^*
(스트레스 훠~~워~~ㄹ  날려 버리세요.  날씨도 후텁지근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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