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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문화·예술의 세계로… [200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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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잔잔한 문화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금빛 하모니’를 전하는 한국색소폰오케스트라예수선교회(단장 강희석·www.ksojm.net)가 26일 오후 8시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색소폰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교파를 초월,찬양을 좋아하고 색소폰 연주를 즐기는 목사 장로 집사 등이 모여 지난해 창단한 색소폰오케스트라는 이날 ‘어메이징 그레이스’‘사랑은 언제나’‘부흥’‘실로암’ 같은 복음성가 외에 ‘목련화’‘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을 들려준다.

50여명의 단원을 갖춘 색소폰오케스트라는 신시사이저·피아노·드럼·베이스 연주자들과 여성 단원이 대거 합류,웅장하면서도 감각적인 선율을 들려줄 계획이다.
색소폰오케스트라는 매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연습과 교제를 나누고 있으며 전국 순회연주 활동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즉석음악회를 열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창단 기간에 비해 많은 정기연주회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희석 단장은 “색소폰 연주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특히 불우한 시설을 방문하고 그들을 돕는 일에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색소폰 외에도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단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02-964-4475).

한국기독사진가회(회장 이성필 목사)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전시장에서 ‘세번째 에스골 사람들의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기독교 세계관이 담긴 이번 ‘에스골 이야기’전에는 18명의 작가가 30여점을 내놓았다.
기와지붕 꼭대기에 비스듬히 놓인 십자가와 도회적인 교회의 절묘한 조화를 찍은 풍경,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세계,기도하는 아이들의 손길,성경을 보는 자녀 등 생활속에서 많이 보이는 믿음의 영상을 렌즈에 담아냈다.
민수기 13장에 나오는 ‘에스골’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보여준 희망의 정탐지로 하나님의 세계를 보고 복음을 담아 전달하자는 의미가 있다. 1998년 목사 장로 집사 등 기독인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기독사진가회는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한번씩 기도모임을 갖고 장애시설 등 불우한 이웃들을 찾아 영정사진을 찍어주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성필 목사(성산교회)는 “사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독인들의 모임인 기독사진가회는 기독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관심있는 ‘일꾼’들의 참여를 원했다(02-975-2210).
한국기독남성합창단(지휘 이원웅·www.kcmc.or.kr)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우리의 생활을 찬양으로’를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올해로 22회째인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하늘의 아버지’‘주기도’‘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하늘 영광 내 맘에 넘치네’‘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등 기독인에게 많이 불리는 찬송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베이스 나윤규씨가 특별 출연,‘여호와는 나의 목사시니’ 등 주옥같은 성가를 부른다. 경기교사리코더합주단은 동요접속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기독남성합창단은 1980년 6월 육군합창단 출신의 기독인들이 중심이 돼 창단됐다.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와 자선음악회,국내외 교회 및 해외선교 초청연주회를 갖고 세계합창콩쿠르 남성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운영위원과 후원회원들의 헌신적 기도로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 이원웅씨는 “이 땅에서 호흡이 다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02-706-3515).

[국민일보] 200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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