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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바다 -김건일-

가을여자 19 1059
19 Comments
가을여자 2004.10.09 13:28  
  오숙자 교수님!~연주회 축하드립니다.
마냥,푸른 가을...건강하시온지, 이제 인사드립니다.
20일날 찾아뵐께요..^^*
배경음악을 교수님 음악으로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우지니 2004.10.09 13:55  
  가을 여자님!
참 멋 있는 분이시네요.
시와 음악을 함께한 바다
거대한 꿈을 꾸는 바다

내 마음의 노래  행사때 찍사로 임명 받으셨다고요?
보직을 잘 받으신 것 같습니다.
바다 2004.10.09 14:14  
  기다리는 바다가 이런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군요.
가을여자님!
너무 멋있습니다.
김건일 선생님 오숙자 교수님 거듭 축하드립니다.
장미숙 2004.10.09 18:22  
  김건일 선생님의 시 <기다림의 바다>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영상을 꾸며주신 가을여자님!!
참 아름다운 여자이십니다~^^
작곡,작사.. 두 분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kimkunilsi 2004.10.09 22:12  
  가을여자님 감사합니다. 참으로 많은 세월을 기다림으로 보냈습니다. 이제 겨우 생활에 여유가 생겨서 바다를 찾자니 이미 머리칼은 희어지고 호흡은 거칠고 힘에 부치지만 오랜 세월을 꿈꾸며 야망에 불태우던 젊음의 야망을 다시 찾아서 바다를 꿈꾸는 바다를 찾아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배를 저어가고져 합니다. 가을여자님 격려를 주셔서 용기를 얻고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꽃구름언덕 2004.10.09 22:33  
  김건일 선생님!
오숙자교수님!
다시 한번 새로운 작품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곡도 어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가을여자 2004.10.10 06:51  
  풀꽃의 戀歌

시/ 김건일

들에 핀 그대를 보네
산에 핀 그대를 보네
이슬 머금은 그대
분바르지 않은 그대를 보네

따뜻한 햇볕을 보듬은
때로는 달빛에
머리칼이 흘러내린
바람에 나부끼는 그대의 모습

그대의 눈동자 속으로 들어가네
향그러움 뿐인 그대 눈동자
손을 뻗어 손을 뻗어
끝없는 부드러움 속으로 빠져드네

**      **      **

시를 무척 좋아해서 한끼 밥은 굶어도
시를 하루 못읽으면 하루해를 보낼 수 없는 저 입니다.
저는 김건일 시인님의 시 중에서 '풀꽃의 연가'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군요..아는 대로 적어 봤습니다.

박원자 시인님! 하면 '가을엔 코스모스가 되어'가 떠오르구요..
장미숙 시인님! 하면 '사과꽃 향기'가 먼저 떠오르네요..
그밖에 작품들도 읽어 봤습니다.
순수한 시를 쓰시는 분들이라 마음이 그렇게 비단결이신가 봅니다.^^
함께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가을여자 2004.10.10 07:03  
  우지니님! 좋은 시를 접했을때 우선 떠오르는게 있습니다.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싶다는 어느 시인의 말 처럼...
저도 예외는 아니지요..바다를 보면 바다를 그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찍사는 주가 아닌 스페어로 임명받은것 같은데요?~ㅎㅎ

꽃구름 언덕님! 20일날 뵐 수 있겠지요?
늘 함께 하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지니 2004.10.10 10:19  
  가을여자님!  님게서 홈에 처음 오실때부터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가득안고 오셔서 와! 하고 너무나 좋다하고 느꼈는데 ......

지난 번 광주로 홍보운동 떠난다고 할때 가을여자님께서
" 찍사로 임명받아 가문의 영광입니다,,^^* "
이런 표현을 하셨길래  가을여자님의 재능이 부러워서
재미 있으라고 찍사라는 표현을 제가 다시 한번 해본 것입니다.
찍사가 주가 아닌 스페어라도 저는 가을 여자님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풍경과 찍사로 제 머리에 입력이 되어 있답니다. ㅎㅎㅎ
유랑인 2004.10.10 12:56  
  어디서 저런 바다를 가져오셨나요?  직접 찍는다구 찍사가 아니고 저렇게 아름다운 바다나 음악과 시를 잘 조합시켜 예술로 재구성하는것... 
이것두 잘 찍어(?)와야만 하는 멋진 재능 입니다..

좋은 영상과 시...  음악  .. 
계속 감사합니다 ㅎㅎ
톰돌 2004.10.10 14:32  
  아하 ~ 이것이 최근에 화제작  기다리는 바다 로군요
항상 훌륭한 배경을 연출하시는 가을여자님
좋은작품은 한눈에 알아보시니 도사가 따로읍네여
앗!!!!!! 도사는 뇨자가 없다는디 그럼 ~~~~~~~
산처녀 2004.10.10 15:58  
  기다리는 바다 두분선생님의연주회에 축하드립니다
가을여자님  가을의 요정이라고 명명할까요
마음이답답할때 바다를찾으면 한결낳은데 나는오늘 이곳 내마음의노래 홈에서 바다를만나 아름다운 음악과함께 많은 위로 받고갑니다
가을여자 2004.10.10 21:36  
  우지니님의 우정과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찍사로 임명받아 가문의 영광'이란 말도 기억해 주시고...^^
이 가을이 아름다운건 님같은 분이 계시기 때문이란걸요...
가을여자 2004.10.10 21:50  
  사진 전문가이신 유랑인님 앞에서는 사진이란 말을 아예,
안 꺼내야 하는게 맞을거예요..^^
저는 헌팅을 잘 하는 편이죠..쉽게 말해서 퍼!~ㅋㅋ
사진 실력이 별로다 보니 그런데 앞으로는 자체 조달할 생각입니다.
저작권문제도 그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정 딸리면 유랑인님 방에가서
서리를 해다 쓰는 방법도 있고...ㅎㅎ 억울하면 고소를 하시던지~~ㅋㅋ
정말 감상은 잘 하셨나요? 믿을께요..믿는자가 복이 있다고 했으니~~~우정과 의리에 감사합니다.^^
흐르는 음악은 썰물이란 곡인데 이것두 잘 찍었단 말씀이죠?~ㅎㅎ
가을여자 2004.10.10 22:13  
  톰돌님!~흥행에 성공하려면 먼저 원작이 좋아야 한답니다.
하물며 제가 최근의 화제작을 놓칠리가 없지요?~ㅎㅎ
'배경이 좋다한들 원작아래 뫼이로다' 이런말이 있든가 없든가요?~^^
도사는 남자들만 있다는 말이 상당히 센스있게 들리네요..ㅋㅋ
순발력+센스+재치=톰돌 (또 뭐가 있을까요?)
지내오면서 늘 한결같은 우정을 보여주신 톰돌님! 감사합니다..^^
가을여자 2004.10.10 22:24  
  산처녀님!~정말 산에 사시는 산 처녀이신가요?
좋은 곳에 사셔서 그런지 마음이 산 같으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제게 큰 위로가 되어 주심을 고백합니다..
글하나 올리고 돌아설때 그 쭈볏거리는 마음을 산처녀님께서
꾹!~눌러 앉게 만드시는거...* *;;
늘~감사합니다..^^
나비 2004.10.11 03:37  
  멋진  영상위로 바다를 바라보는 소년과 
은발 휘날리는 노신사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는군요!
동녘새벽 2004.10.15 12:18  
  위의 시를 작곡하신 오숙자 선생님의 가곡 '기다리는 바다'를 한국예술가독연합회 신작예술가곡 제2집에서 잘 들었습니다: 시와 곡과 연주자의 멋진 조화가 매우 감동적입니다.
여기에 가을여자님께서 올리신 김건일 시인님의 시 '풀꽃의 연가'도 풀꽃만큼 앙징스럽게 예쁘군요: 모차르트의 'Das Veilchen, K. 476)'(제비꽃)을 연상합니다. 혹시 그 시도 작곡되었는지 궁금하군요.
김건일 2004.10.21 11:13  
  동녘새벽님 풀꽃의 연가는 아직 작곡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노래곡을 위한 시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시를 위하여 시를 쓰기 때문에 시에 반복적인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곡가들이 작곡을 할때 좀 어려움이 있겠지만 단어를 고치지 말고 같은 구절을 반복해서 작곡하면 될것인데 작곡가들이 그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여 나의 원작이 많이 훼손되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것도 다 예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노래를 위한 시도 지어볼까 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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