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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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자 작사 / 황경자 작곡

<보통 빠르기로>

1. 산-너머 저 멀리에 외할머니 계시는 곳-
  꼬불꼬불 산길 넘어 노란지붕 초가집-
  할머니 보고 싶어 찾아갔던 여름엔-
  산새소리 물소리 풀벌레 소리-
  모두모두 신기하게 들려오던 길-
  지금은 들국화도 피어- 있겠지-

2. 그림처럼 아름다운 정-다운 그 산길은-
  머루 다래 산딸기가 붉게 익어 가던길-
  갈바람 스쳐가면 고운 옷- 입고서-
  높-푸른 하늘과 친구 되어서-
  산-속의 식구들을 맞아 주던 길-
  지금은 하얀 눈도 쌓여- 있겠지-


* 83년 제1회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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