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쌓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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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남 작사 / 송택동 작곡

<명랑하게>

1. 나무들이- 손-을펴- 여름내 모은 빛은
  아마도 탐스런 열매 속에- 들었을거야-
  예쁜 꽃들이 시-들어- 가을내 모은빛은
  까아만 까아만 꽃씨 속에- 들어 있겠지-
  밤송이 같은 내머리 속-에도- 빛이 쌓이면
  서투른 생각들을 알밤처럼- 익게 할거야
  책을 읽으면 밝아오는 마음 용솟음 치는 희망

2. 위인들이- 남겨놓은- 그 찬란한 빛들은
  까아만 까아만 꽃씨 속에- 숨어 있었군-
  빛이- 쌓이는 곳엔 꿈이 크고- 꿈이 자라면
  또다시 빛이 되어- 어둠을 밝힌다


* 87년 제5회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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